메리구리수마수...

저는 반지하 자취방에서 10달째 가스비도 못낸체 가난하게 살고 있는 자취생입니다..ㅇ.ㅠ.ㅠ
다름아니오라 제 자취방에는 반지하라그런지 이상한 벌레친구들이 참 많습니다....
혼자 자취하는터라 그 친구들하고 친해지고 시퍼서 이름좀 물을라고 다가서면 도망을 치더군요.(모두들 부끄럼이 많나바요....아님 내가 너무 잘생겨서 부담스러웠나?)이름을 모르는 관계로 그 친구들 인상착의를 설명해드리죠. 가장 눈에 띄는친구는 다리가 매우 많은 마치 지네같은 모야에 약간 하얀색을 띈 친구이고 줄행랑속도가 그 다리수에 비례하더군요. 그리고 다른 친구는 멀리서 보면 바퀴친구와 비슷하지만 아니고 머리모양이 몸체에 비해 가는 친구가 있구요. 이 친구 또한 튀는 속도가 빨라요...이제 얼마 안 있음 따뜻한 지상세계로 터전을 옮기려 하는데 이 벌레친구들과 구리수마수의 마지막 만찬이라도 해야하쥐 않을까요...불행인지 다행인지 저와 애증의 관계에 있는 바퀴친구는 제방에 없더군요..(군데 바퀴친구는 단 한마리도 우리방에 없을까요?...과연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바퀴친구가 우리집에 존재치 않는것인지...제가 아는바론 눈에 보이지 않아도 바퀴는 어느집이든 몇마리이상 존재한다는데 이에대해서도 답변 바랍니다..참고로 저희집은 올해 지었어여)암튼 이 친구들의 이름을 꼭 알려주세여....ㅠ.ㅠ그래야 제가 "XX친구야~", "%$친구야~"하고 이름을 부를수 있잖겠어여?^^두서없이 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샤하구 감기조심하시구요...감기걸리셨담 판피린에푸나 콜그린이 좋으니...글고. 요샌 배철수가 선전하는 감기약도 존거 가태요...약사와 상의하셔서 약좋다 남용말고 약모르고 오용마셔서 건강하고 보람찬 겨울 나시길 바랍니다...안녕히계새여~~~~(^.^)/
PS:제가 그 친구들의 이름을 알게되고 친해지게 되었을때, 답변주신 세스코맨 어저씨와 같이 송년의 밤을 맞고 싶군요...제 여친도 아저씰 꼭 뵙고 시퍼해요...^^*구럼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