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기 전에는 일반 주택에 살았는데, 그 때는 바퀴가 늘 붙어다녔는데, 새로 지은 아파트에 이사와 약 2년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약 1년전부터 1~2mm크기의 진한 적갈색 벌레가 집안 여기저기를 기어다니는 겁니다.
처음에는 무관심하게 넘겼는데, 올해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니깐 이 벌레들이 여기 저기서 막 나오는 겁니다.
가끔 다리가 가려워 보면 막 기어 올라오는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몇일간 발생지를 추적해볼려고 관찰을 해 본 결과, 싱크대 안에서 많이 나오는 것 같도군요. 참고로 아파트는 11층이고 바퀴는 한 마리도 본적이 없습니다.
어른들께 여쭤 본 결과 나무벌레라고 하는데, 이 높은 아파트에 왠 나무벌레 잘 이해는 가지 않지마는,,,이 벌레가 많이 나오는 싱크대 문을 열면 이 아파트를 지을 당시 뒷 처리가 되지않아 톱밥냄새가 많이 나더군요.(그럼 나무벌레 맞나?)그리고 몰랐는데, 이 놈들이 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놀라운 기술이죠..기어 다닐 때 보면 그리 빨리 다니지 못 하는 이 놈이 나는 기술이 있다는 걸 안건 최근이죠...그리고 짬 날 때 이 놈의 성격을 분석해 보니 틈을 좋아하도군요. 서랍의 모서리 틈이나, 싱크대의 틈 방다닥 구석의 틈등등 이런 곳에서 작 발견이 됩니다. 몰론 넓은 방바닥(이 놈 관점에서)에서도
우리를 아랑 곳하지 않고 느리게 움직이곤 합니다. 도대체 이놈이 누구일까요...설명이 좀 부족하지만, 감이 오신다면 박멸 방법은 없을까요...우리 애기도 있는데, 위생상 좋지 않은 것 같은 늘 걱정입니다. 여러 박사님들의 견해를 주십시요...
정말 이 놈들 때문에 노이로제가 걸릴 것 같습니다...흑흑..
고객님이 말씀하신 곤충은 흔히 쌀벌레라고 부르는 권연벌레인듯 합니다.
권연벌레는 주로 곡물에서 발생하는 해충입니다.
소지하고 계신 곡물류를 조사해 보시면 진원지가 어떤것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발생원 제거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오며, 냉장보관 또한 어느정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쌀벌레류가 인체에 어떤 해를 미친다는것은 보고되어 있지 않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언급이 되었겠지요...그러므로 큰 걱정 안하셔도 될 듯합니다
자주 보이는 지역에 약국에서 판매하는 스프레이 타입의 약제를 정기적으로
살포하시면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