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얇은 이불이 떨어져서 주웠고 잘 털어냈어야 했는데 새벽이라 대충 털어내고 침대 위에 올려두고 잠을 잤어요. 그날 밤부터 온몸이 가렵기 시작하더니 일어나서 의자에 앉아있는데도 계속 가렵더라고요.
침대랑 옷에 알콜, 알콜+티트리 오일, 편백수, 계피 스프레이까지 뿌렸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진드기 퇴치제를 방 전체에 3일 간격으로 뿌렸고 이불 세탁에 침구 청소기도 돌리고 진드기 퇴치 패드도 어제 침대에 올려두고 잤는데 밤새 가려웠어요.
벌레 사체는 발견하지 못했어요. 스프레이를 뿌리고 시간이 지난 후에 매트리스를 살펴봐도 없어요. 바닥을 닦아도 깨끗합니다.
피부 발진은 없는데 뭔가에 물린것 같은 상처는 두번 있었어요. 처음에 나타난건 그냥 볼록 튀어나온 정도였고 두번째 나타난건 모기처럼 좀 넓었지만 빈대가 문것 보다는 좁았습니다.
머리카락이나 콧속 같은 털있는 부분도 간지러워요. 잘때 마스크를 쓰고 자는데 그 사이로 들어오는지 콧속이 간질간질해요. 귓부분이 간지러울 때도 있는데 귀 옆에 뭔가가 붙는 느낌이 듭니다.
현재 증상은 가족중에 저만 있는데 예전에 거실 소파에서 주무시던 아버지가 가려움을 호소하시고 소파에 살충제를 잔뜩 뿌리는 일이 몇번 있었습니다. 지금은 괜찮아졌는데 거실에도 이런 일이 있었던 걸 보면 집에 상주하고 있는 뭔가가 있는것 같아요. 절 가렵게 만드는게 소파에 있던 것과 같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경험을 토대로 판단하신다면 도대체 이것의 정체는 뭘까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