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님..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장마 이후로 작은 벌레가 자꾸 나오는데 종류와 이름을 알 수 없어서
이렇게 세스코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 벌레의 이름과 종류가 무엇일까요 ㅠㅠ?
크기는 개미만큼 작은데, 작은 벌레로 찾았을 때 그나마 권연벌레랑 모양이 비슷한것 같아서요.
근데 또, 권연벌레는 쌀같은 곡식류에 산다는데 쌀통에서는 한마리도 발견이 되지 않고 제 방에서만 계속 나온답니다.
처음에는 한두마리 보이더니 어제는 삼십마리 넘게 보여서 다급한 맘에 세스코에 글 올려보아요 ㅠㅠ
확대된 사진상으로 봤을 때는 또 권연벌레랑 다른것 같기도하고....
도무지 답이 안나와요 ㅠㅠ
우선 침대 매트리스 들어내고 약을 다 뿌려놓긴했는데,,, 서식지가 침대 프레임이 맞는지도 모르겠구요 ㅠㅠ....
이벌레는 대체 무엇일까요 ㅠㅠ?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곤충 중 권연벌레로 사료됩니다.
저장식품해충은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세세히 점검해 가면서 오염된 것을 찾아 선별 후 냉동/냉장 보관 또는 제거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이 성충으로 성충은 추광성이라 야간에 형광등이나 낮에 햇살이 비치는 창 쪽에서
많이 목격될 수 있으니 파리채 또는 휴지 등으로 집어내는 등의 방법으로 성충을 제거하면 됩니다.
유충의 경우에는 발원지를 찾아 적절한 조치를 하더라도
이미 발원지에서 기어 나와 주변(창틀, 문지방, 가구, 천정 등지)의 틈새에서 은신한 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나올 수 있으니 이런 장소를 점검해 유충이나 번데기를 제거하는 것도
성충 발생 밀도도 감소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20.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