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에 권연벌레가 한두마리씩 보이기 시작해서 3-4일에 걸쳐 청소와 근원지가 될만한것들을 다 버렸습니다.
티백/마른곡물/건면/밀가루/꽃/핫팩/간식 싹 다 버리고 심지어 고양이 사료 4키로 남은것도 의심되서 다버렸는데
한마리씩 발견되네요... 그리고 근원지 될 만한것들을 버릴 때도 벌레가 모여있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부엌 찬장 위에도 보고, 씽크대 밑도 떼어내서 봤는데 없고, 매트리스 들춰봤는데 없고, 옷에도 있을 수 있다고 해서 옷방가서 가방 검사하고 옷 두드리며 다녔는데 안나왔습니다. 디퓨저/캔들에도 있을수 있다해서 봤는데 없고 다 실리콘마개로 된 뚜껑으로 닫혀있습니다.
계속 한두마리씩 나오는 곳이 거실인데 거실은 진짜 새 가구밖에 없고 청소를 매일합니다. 새가구여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다 꺼내서 관찰했는데 없습니다.. 고양이 사료통도 밀폐용기고 구석에 흘려진 과자나 사료 등등 그런건 없습니다..기어다니면서 구석 다 확인했거든요ㅠㅠ
책에 있을 수도 있대서 책 하나씩 털었는데도 안나왔습니다. 어디선가 콘센트 구멍에서 나온다 해서 일단 콘센트마개 주문해 놓고 휴지 살짝 크게 뭉쳐서 안쓰는 부분들만 막아놨는데 그래도 나왔습니다.. 이거 때문에 열뻗치고 스트레스 받아서 몸에 두드러기도 나고 난리네요.
안방에 드라이플라워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몇마리 발견되서 몇일전에 치웠는데
오늘 안방에서 또 한마리가 발견되어 구석을 살피던 도중 드라이플라워 꽃/잎들이 떨어진곳에 한두마리 정도가 있어서 바로 치우고 없앴습니다.
그런데 무더기로 나오진 않아서 여기가 근원지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ㅠㅠ
집에 고양이들을 키워서 살충제를 함부로 못사겠고, 권연벌레 트랩은 외부의 벌레도 유입이 될수 있다고하여 구매를 못하겠습니다...
현재 무료방문상담 신청을 했긴했는데 방문전에 몇마리라도 없애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작은 움직임에 예민해지고
벽에 벌레가 기어갈까봐 하루의 반은 벽을 보는데 시간을 보내게 되서...
벌레가 외부에서 들어올수도 있는것인지, 근원지가 될만한곳을 없앴는데도 계속 나올수 있는건지, 세스코방문 연락이 언제 오는지 알고 싶습니다..
발원지를 찾아 적절한 조치를 하더라도
이미 발원지에서 기어 나와 주변(창틀, 문지방, 가구, 천정 등지)의 틈새에서 은신한 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나올 수 있으니 이런 장소를 점검해 유충이나 번데기를 제거하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