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스코!
무더운 열대야의 밤입니다만, 더위가 아닌 벌레로 잠 못이루다가 결국 세스코에 질문 남기네요.
약 일이주 전에 며칠 간격으로 갈색 새끼 바퀴벌레를 저희집 거실에서 두 마리, 제 방에서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그 충격으로 강력하다는 젤형 바퀴약을 짜서넣은 바퀴트랩을 곳곳에 설치 후, 안보이더군요.
그러다가 방에서 삼일 전 블라인드와 창문 사이를 톡톡부딪치며 날아다니는 갈색 바퀴같은 걸 봤는데, 그만 놓쳐버렸어요.
그 후로 사진 속에 저것들이 자정이면 나타납니다.
이틀 전 밤엔 두 마리를, 아까전에 한 마리 잡아서 죽였습니다.
아주 연한 갈색이고, 길이는 약 0.3-4mm에 날개, 다리 3쌍, 검은 눈이 콕 박혀있어요. 멀리 날지는 못하는데 나는둥마는둥 날개를 쓰긴 쓰는 것 같아요.
어머니께 보여드려도 아주 작은 바퀴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하십니다.
하지만 배가 터져도 구겨진 다리를 버둥거리며 점같은 눈으로 절 쏘아보며 질기게도 안죽는 그 생명력이 아무래도 바퀴같아요.
몇 년에 한 번쯤 새끼바퀴가 보여서 약을 치면 사라지는 정도로 평소 바퀴가 거의 없는 집이였습니다.
그리고 새끼바퀴는 몰라도 저렇게 생긴 벌레는 살면서 처음 제 방에 출몰해서 여기저기 검색해봤는데 아무리 검색해봐도 알 수 없어서 전문가 세스코에게 여쭙습니다.
저것이 속칭 새끼바퀴도 안된 바퀴벌레 약충인가요?
진짜 바퀴면 벌써 저 작은 게 엄청 많을텐데... 바퀴약도 제 좁은 방에 5개나 설치했는데 저렇게 나타난다면 약도 안듣는다는 말인가요...(몇 주 전3개 설치하고 얼마전에 추가로 더 붙여놨거든요.) 어떻게 해야할 지 걱정입니다. 차마 살아움직이는 모습이 보기 역겨워 죽인 후 사진을 찍은터라 보기 힘드시겠지만 열심히 판별해주세요.
두 개는 확대해 보았어요. 바퀴가 아니길 간절히 빌어보지만, 혹여 바퀴라면 저정도 상태가 많이 보이면 어떻게 해야할 지 알려주세요. 흔히 보이는 손톱마디 크기의 바퀴나 성충은 안보이고,
이미 강력하다는 젤은 약 이주전부터 사용한 터라서요.
긴 글과 사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이라 불분명 하지만 잎벌레류로 추정됩니다.
잎벌레류는 성충과 유충이 잎이나 줄기를 가해하거나 유충이 뿌리를 가해하여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입니다만 사람에게는 직접적인 해를 주지는 않습니다.
채소와 같은 구입 작물에 포함되어 유입될 수도 있으며
외부에서 불빛을 보고 날라 들어오기도 하는 흔한 곤충입니다.
밤에 주로 보인다면 창틀 틈새에 대한 보완 및 방충망을 추가 점검하여 침입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효과적이지요.
물론 출입문을 통해 침입할 수도 있으니 출입문은 신속히 여닫으시고, 문풍지 등을 덧대어 틈새를 막으면 됩니다.
답변일 2018.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