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연벌레에 대해 문의가 있습니다.
며칠전부터 집에 하루 평균 10마리 정도씩 갑자기 보이기 시작했는데, 아무리 대청소를 해도 저희집엔 원인이나 서식지가 될 만한 것이 없길래,
아파트 복도에 나가보니 다른집에 내놓은 원인군이 있어서 밖에 버리고 에프킬라를 뿌린 상태입니다.
제 걱정은 그동안 저희집에 들어왔던 권연벌레가 저희집에 자리를 잡았을까봐인데요.
원래 저희집은 음식물을 거의 놓지 않지만 혹시나 하여 모든 식자재 (조미료, 커피, 설탕까지도)를 냉동실이나 냉장고에 넣어놓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권연벌레는 책이나 가구도 좋아한다고 하는 것 같던데, 여기서 제 질문은
책이나 가구(쇼파, 침대 등등)에 음식물이 묻어있지 않은 상태라도 단순 먹이가 아닌, 서식지로 삼을 수 있을 수도 있을까요?
제가 완전 노이로제 상태로 일상생활이 불가한 상태여서....죄송하지만 자세한 답변 주시면 저한테 너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권연벌레 유충의 경우에는 발원지를 찾아 적절한 조치를 하더라도
이미 발원지에서 기어 나와 주변(창틀, 문지방, 가구, 천정 등지)의 틈새에서 은신한 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장소를 점검해 유충이나 번데기를 제거하는 것도
성충 발생 밀도도 감소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8.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