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출근 준비하다가 흰자로 주변이 보이잖아요?
바닥에 갈색깔이 보이는데 직감적으로 바퀴벌레다 했죠
시선이 향했고 역시 바퀴벌레.. 엄지손가락 길이의 3분의 1.8만한 거였어요.
크기가 꽤 있는걸로 보아 새끼는 아닌 거 같았어요 절대 색깔도 독일바퀴벌레 색깔이였어요
검정색이 아닌 연갈색이였습니다 배딱지 까고 몸을 뒤집으려고
여러 다리를 휘적 휘적 거리면서 발악을 하는데 그 모습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어요.
입이 떡하고 벌어져 바닥까지 닿을 뻔.
걍 기절할 뻔 했습니다 온 몸에 힘이 풀리면서 징그러워서 정말 아!!!
생각만 해도 몸이 베베 꼬짐
계속 냅뒀다간 몸 뒤집어서 이곳 저곳 헤집고 다닐 거 같아
진드기 잡는 약 100번 정도 연타로 스프레이질 해주니까 죽더라고요
죽은 지도 모르겠어요 사실;; 워낙 질긴 애들이라서 기절한 거 같기도 해요
그 상태로 휴지로 살포시 덮어놓고 휴지만 덮어놓으면 도망갈 거 같아서
종이컵 거꾸로 해서 가둬놓고 출근했습니다.
제 손으론 절대 절대 절대로 못 치우거든요
죽든 살든 바퀴벌레를 제 손으로 치우자니 차라리 죽는 게 나을 정도로
너무 무섭고 징그럽고 너무 싫고 정말로 진짜 하 혐오스럽고 아 싫어요
세상에서 제일 싫어요 기절초풍 할 정돕니다
그러고 나서 가족들한테 연락해 가족이 저희 집까지 와서 저 출근하고 3시간 뒤쯤 치워줬어요
변기통에 내렸다고 하네요 죽지는 않고 살아있었대요 그 동안에도
역시 그냥 기절한 거였어요..
진짜 징그러
제가 궁금한 질문은요
1. 강아지 두마리를 키우는데 동물 키우는 집에 바퀴벌레가 못 산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동물이 잡아먹고 이런다 들었던 거 같아요. 본능적으로 바퀴벌레들이 도망간다고.. 정말인가요?
2. 제가 바퀴벌레를 바로 안 치우고 3시간 뒤 쯤 치웠다고 했잖아요. 죽을 때 암컷 성충이 알 깐다는 답변을 여러개 봤는데요
걔는 안 죽고 살아있었는데 그래도 알을 깠을까요? 아니면 죽을 껄 직감하면 바로 알을 까버리는건지요?
위험하다 느껴도 알을 까나요?
3. 만약 암컷 성충이였으면 번식 할 위험률이 어느 정도 될까요?
4. 알에서 부화까지 1개월 된다는 글을 봤는데 오늘 퇴근하고 집 가서 중성세제로 바퀴벌레가 누워있던 곳을 깨끗히 청소하면 부화 못할까요?
5. 제가 이사한 집에서 벌레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어저께 대청소 한다고 문을 2시간 정도 열어뒀어요
바퀴벌레 나온 것도 특이한 게 이사해서 집에 음식물도 없고(마실 거 밖에 없어요) 깨끗히 청소된 상태인데
특히 제 방이 제일 깨끗하거든요 먹을 거 하나도 없고 장롱, 행거 이런 게 다예요. 근데 제 방
구석도 아니고 방 한 가운데서 배딱지 까고 허우적대고 있었어요 ㅠㅠㅠ
집에 있던 확률이 높을까요? 아니면 날아들어왔을 확률이 높을까요? (연갈색 독일바퀴벌레 같았음)
6. 바퀴벌레는 죽을 때 왜 배를 까고 죽나요? 다리자랑하는것도 아니고 마음에 안 듭니다 정말
7. 바퀴벌레 눈으로 사람 눈, 코, 입 볼 수 있나요? (제가 스프레이 뿌릴 때 제 얼굴보고 꿈에 찾아올 거 같아서요)
궁금해요 ㅠㅠ 제발 ㅠㅠ 도와주세요 ㅠㅠㅠ
충격이 가시질 않아요 멘붕터져요..
아니 도대체 언제 답변 달아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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