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스코님........
분명...집을 나설땐 깨끗했는데....
외출했다 돌아오니... 전기렌지 뒤쪽에... 까뭇한게 몇개 떨어져 있는게 아니겠어요...?
깨 만한...2미리 정도의...크기입니다..
벌레나 정체불명의 3개 덩어리나 죽은지/마른지 꽤 되는것같았구요... 덩어리 세개는 쪼글쪼글합니다....
아무리 보아도 바퀴새끼처럼 보이네요...............하..........저건 설마 말라붙은 알인가요? ㅜㅜㅜ?????
리모델링 막 끝낸 집에 들어오고 나서
5월 즈음 손가락 두마디만한 초대형 일본바퀴가 나타났고
해치운뒤 집안을 샅샅이 뒤졌더니...곧곧에서 발견되는 부실공사의 흔적들..
부엌 후드통이 올라가는 천장 벽이 성인 주먹만하게 뻥! 뚫려있어서 우선 거기를 우레탄폼으로 막아버렸고
그 이후로는 초파리, 쥐며느리, 집유령거미 등 작은 벌레만 발견이 되었어요...
괜찮아요 예들이랑은 같이살수 있어요.. 바퀴만 잡아먹어준다면 고용도 하고싶음...
그러나 바퀴는...바퀴는 안되는데 ㅜㅜㅜ 도와주세요...세스코님...
마지막 사진은 확인이 불가하며
위쪽의 사진들은 일본바퀴 유충으로 사료됩니다.
독일바퀴와 달리 대형바퀴류는 건물 기간 부(지하실, 정화조 등지)나 주변 시하수구 등지에서 서식하다가
먹이나 서식처를 찾아 이동하는 중 건물의 각종 틈새를 통해 침입이 발생하게 되는데
사진과 같은 천정 모서리 틈새, 화장실, 출입문, 창문 틈새, 배관 틈새 등이 주요 침입 경로가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틈새를 얼마나 많이 찾아내고, 보완을 충실히 하느냐에 따라 대형바퀴의 침입을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우레탄 폼 등을 활용해 막고 물이 흐르는 곳 같은 막아서는 안 되는 장소는
방충망 또는 철망 등을 이용해 밀폐 도를 높이면 많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바닥 하수구 망은 스타킹, 양파망을 씌워 덮어두거나 분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걸레나 물이 담긴 비닐 등으로 하수구를 덮어 놓는 것도 한 방법이 됩니다.)
또한 바퀴 방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음식물, 물, 서식처에 대한 집중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부 서식 종은 물론 외부에서 침입한 개체의 확산을 제어하는데 효과적이지요.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깔끔한 청소와 싱크대, 창고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 있는 곳을 점검하여
바퀴가 대량 서식하고 있는 곳이 있는지 점검하셔야 하며, 음식물은 항상 냉장보관을 하시고,
음식물쓰레기 역시 밀폐된 상태로 보관하거나 즉시 외부로 배출하는 방법을 사용해
먹이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바퀴끈끈이를 구입해, 바퀴가 목격된 장소 및 그 주변 등 의심 장소에 설치해 놓으면
현재 침입해 숨어 있는 바퀴 및 향후 추가 침입하더라도 즉시 포획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먹이형 약제 중 붙여 놓는 약제를 사용할 때에는 가장 최근 것 그리고 대형 바퀴용으로 구입해서 활용하는 것이 좋고요.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는 제거해 바퀴 은신처가 되는 것을 차단해야 합니다.
답변일 2017.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