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물어볼만한 곳이 없어서 염친 없지만 세스코 Q&A에 물어봅니다.
6월 28일 부터 오늘까지 벌써 5일 동안 매일 일출 시각 부터 오전 내내 날개 달린 수개미가 수백 마리씩 장롱 밑에서 기어나오고, 덩치 크고 날개 달린 여왕개미도 십수마리가 같이 기어나옵니다. 애집개미나 유령개미, 흰개미나 불개미 같은 개미는 확실히 아니고요. 쌔까맣고 덩치도 좀 중간 사이즈에요. 여기가 집이 시골이고 벽 밖은 바로 숲이라 날벌레는 물론이고 지네, 나방, 바퀴, 거미 같은 것들도 자주 집에 들어오다보니 그냥 예사로 잡는데. 매일 새벽마다 개미 수백마리랑 같이 잠에서 깨는건 진짜 사람이 할짓이 아니네요. 며칠만 더 이러면 노이로제로 입원할거 같아요. 장롱 들어내고 장판을 확 뜯어낼까? 싶다가도 개미집에 눈으로 보인다는 보장도 없고 여름에 고생만하고 의미도 없을거 같아서 지효성 개미약만 설치해놓고 그냥 매일같이 잠 설쳐가면서 일일이 잡고 있어요..
제 생각엔 혼인비행 시기라 대량으로 출몰하는거 같은데(그냥 일개미들은 서너마리 밖에 안 보임), 앞으로 며칠이나 이 짓거리를 더 해야 얘네들이 더 안 나올까요. 벌써 닷새 째인데 일주일 꽉 채우고도 여름 내내 이래야하나요ㅠ 진짜 멀쩡한 바깥 놔두고 왜 집안으로 뚫고 들어와서 제 손에 죽어나가는 건지...매년 비슷한 시기에 수개미들이 출현하긴 했지만 올해 같은 재난영화 스케일로 나온 적은 없었습니다. 확답이 아니라도 좋으니 보통 며칠이나 나오고 끝나는지 알고 싶어요. 오늘 오후 부터 여긴 장마라 비가 올텐데 그러면 좀 나아질까요..?
봄철에 날개 달린 개미를 볼 수 있는데, 봄부터 초여름까지 결혼비행을 하는 시기로 수십에서 수천마리 날개미가 한꺼번에 보일 수도 있습니다.
봄부터 초여름이라하지만 4월부터 길게는 10월까지도 문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미 중에 날개가 달린 개미는 결혼비행 나온 예비 여왕개미와 수개미로 각각의 군체 내에서 살고 있던 개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결혼비행 의식을 치루는 것인데요.
결혼비행 의식이 끝나면 수개미는 수명이 다 하게 되고, 여왕개미는 서식처로 들어가기 때문에 자연스레 안보이게 됩니다.
집이 목조로 되어 있거나 나무로 된 문틈, 벽 틈, 창문 틈새 등 오래된 나무 같은 곳에서 개미가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우선 보이는 부분은 지속적으로 에어졸을 이용해 잡아주셔야 하고 벽 틈, 문틈, 창문 틀 등 오래된 나무사이에서 발생이 되므로 개미가 나오는 틈새가 있는지 확인하여 실리콘을 등을 이용하여 틈새를 막아 미연에 나오는 것을 차단해주시고 보이는 부분은 지속적으로 잡아 개체수가 줄어들도록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외곽에서 서식하는 개미 중 결혼비행을 하다가 집안으로 침입할 수 도 있으므로 방충망 또는 출입문 관리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