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집 안에 특정 지역에서 자주 보이는 첨부 사진의 벌레 종류와 제거 방법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 상으로는 조명 상 투명하고 통통(?)한 것처럼 보이나 눈으로 볼때는 두번째 사진처럼 흰색에 더 가깝고 가늘고 긴 형상입니다.


입주한지 4년차인 아파트인데, 서재로 쓰는 방과 그 방에서 가까운 현관에서, 밤에만 보입니다.
책장에 책이 다수 존재하고 책상도 있고, 현관에도 신발들을 올려 놓는 나무재질 신발보관대가 있고 벌레 색깔 상
흰개미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사진의 죽은 사체를 보니 개미류는 아닌 것 같구요.
그 외 참고할 만한 사항으로 집이 ㄴ 자 구조로 되어, 벌레가 보이는 서재와 현관 사이에 위치한 화장실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이 신기하고,
화장실 앞(즉 서재와 현관 사이 마루)에 쓰레기통이 있는데 기저귀 때문에 냄새 방지가 탁월한 쓰레기통을 쓰고 있고 기저귀가 자주 나오기 때문에
자주 비우고 청소해서 쓰레기통에서 생기는 문제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현관으로 부터 떨어진 안방과 아기방에서는 아직까지 목격되지 않긴 하는데
아무래도 15개월 어린 아기가 있는지라 확산이 될까 걱정이 많이 되어 이 벌레의 종류와 제거 방법을 꼭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좀벌레(silver fish)입니다.
좀벌레는 실크, 면류, 레이온, 나일론의 면직물을 먹기도 하고 나무 바닥재 등 목재를 갉아 구멍을 내어
재산상의 피해를 입히는 해충이기 때문에 신속히 제어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에 보이지 않았던 개체가 이불을 폈을 때 보였다면, 이불 보관 중 내부로 침입했던 것으로 사료됩니다.
소수라면 바로 죽였을테니 확산되지는 않았겠지요...
혹시 내부에 좀벌레가 서식하고 있을지도 모르기에 제어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좀벌레의 가장 큰 단점이 체내 수분 유지를 직접적으로 할 수 없어
항상 습한 곳에서 있어야 하기 때문에 습도관리만 잘해도 직접 그리고 충분히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좀벌레가 가장 많이 목격되는 장소는 화장실(문, 문틀 등) 주변입니다.
화장실 사용 후에는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습도가 빨리 낮아질 수 있도록 하고요,
문을 열어 두거나 환풍기나 선풍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추가로 화장실 천정 몰딩 부분과 화장실 문(물이 접촉해서 썩는 경우가 많지요) 틈새 등지에
대롱이 달린 에어졸을 처리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겁니다.
가구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가구를 열어 일광소독이 가능한 것들은 일광소독을 실시하고,
내부 및 전체적인 실내 습도를 낮추기 위해 환기(통풍)를 실시하고,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부분에는 흡습제 등을 넣어 두시면 됩니다.
(자연 통풍이 다소 어렵다면 선풍기, 제습기, 보일러 가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습도조절을 하는데도 목격되는 빈도가 높다면
가구류 주변, 침대 주변, 문지방 틈새, 벽면 틈새, 모서리 등 좀벌레 은신/서식이 의심되는 장소에는
에어졸을 우선 처리 후, 실리콘 등을 이용해 보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먹이약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붕산과 설탕을 1:1로 섞어 만든 먹이약제를 이용하는 것도 있고요.
녹말을 좋아하는 습성을 이용한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자를 삶아서 으깬 후, 쿠킹 호일 같은 곳에 조금씩 얹어 밤새 올려 두세요.
이렇게 두면 좀벌레가 감자를 먹으면서 으깬 감자 속으로 들어가게 되니
아침에 호일을 감싸서 통째로 버리면 됩니다.)
답변일 2017.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