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간 집에 벌레가 나와서 문의드립니다.

이 벌레인데요.
어떤 벌레이며, 어떻게 예방 및 퇴치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 녀석을 처음 만난 건 이사오기 직전 방을 볼 때였습니다.
그땐 벌레가 한 마리 있네 그런가보다 하고 무심코 지나쳤죠. 이게 실수였을까요?
이사온 후로 바닥에 침대용 매트리스를 깔아 놓았는데, 매트를 들고 청소할 때 아래쪽에 무언가 까만 게 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지요.
바로 이 벌레의 시체였습니다. 이때부터 슬슬 불안하기 시작했죠. 자는 동안 입을 들락날락했을수도 있겠다 생각하니 소름이 돋더군요
그 후로 며칠이 지나고...다음번 청소할 때는 두 마리가 발견되더군요.
사실 이 녀석이 살아 꿈틀대는 걸 본 적은 없습니다. 항상 이렇게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고는 했죠.
그래서 저는 궁금했습니다. 이 벌레가 어떤 벌레인지, 어디 살며 어떻게 찾아왔는지도 궁금했지만
대체 왜 죽어 있는 것인지도 만만찮게 궁금했어요. 설마하니 매트에 깔려 죽진 않았을 테고요
원인을 찾다 보니 보니 방 구석 걸레받이가 갈라져 틈이 있고, 그 틈 아래에 전 주인이 발라놓은 듯한 약 같은 게 있었습니다.
틈 사이로 나와서 저걸 먹고 기어가다가 힘이 다해 죽었구나...라고 추론할 수 있었죠.
하지만 어떤 벌레인지 알 수 없으니 무슨 약인지도 알 수 없고,
약을 발라도 지금과 같은 식으로 조우하게 되는 일은 피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도와줘요 세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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