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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요즘들어 자주 출몰하는 벌레 문의 드립니다.
  • 작성자 양광선
  • 작성일 2016.07.28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IMG_6877.JPG

사진에서 보이는 벌레가 요즘 자주 출몰합니다.

날아다니기도 하지만 장시간 비행은 못 하는것 같습니다.

날아와서 팔 같은곳에 붙어있다가 간지러워서 팔을 보면 적당한 속도로 기어다닙니다.

잡으려고해도 다시 날지 않고 움츠려서 죽은척을 하는 정도입니다.

너무 작고 도망도 잘 못가서 상대하는데 어려움은 없는데요

해충인지 뭔지 궁금합니다. 

여름부터 갑자기 보이기 시작했고 출몰 장소는 침실 책상입니다. 

주방이랑 멀고 바람이 잘 드는 창이 하나 있습니다.

25센트 동전과 비교한 사진 올려 드립니다. (100원짜리와 크기가 비슷합니다.)

해충이면 박멸을 해야 할 것이고 그게 아니면 죽이지 않고 방생하도록 해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곤충 중 권연벌레나 창고좀벌레입니다.

 

 

상기 벌레들은 건드리면 죽는 척(의사행동)하는 재미 있는 행동을 합니다.

 

 

저장식품해충은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세세히 점검해 가면서 오염된 것을 찾아 선별 후 냉동/냉장 보관 또는 제거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이 성충으로 성충은 추광성이라 야간에 형광등이나 낮에 햇살이 비치는 창 쪽에서

 

많이 목격될 수 있으니 파리채 또는 휴지 등으로 집어내는 등의 방법으로 성충을 제거하면 됩니다.

 

 

 

유충의 경우에는 발원지를 찾아 적절한 조치를 하더라도

 

이미 발원지에서 기어 나와 주변(창틀, 문지방, 가구, 천정 등지)의 틈새에서 은신한 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나올 수 있으니 이런 장소를 점검해 유충이나 번데기를 제거하는 것도

 

성충 발생 밀도도 감소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답변일 2016.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