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축원룸에 3.5년째 살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살면서 벌레는 한번도 나온적이 없는데, 3일전 바퀴벌레처럼 생긴 벌레가 천장에 붙어있었어요
크기는 엄지손가락만하게 컸고
생긴건 바퀴벌레처럼 생겼으나 꼬리가 벌처럼 살짝 말려있더라구요
바퀴벌레처럼 몸통은 통통하지 않았습니다. 위에서 보면 통통해보이는데 옆에서 보면 얄쌍했어요
친구말로는 얼굴이 삼각형이었다고 하는데 그때 제정신이 아니어서 확실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건드렸더니 생각보다 잘 날더라구요ㅜㅜㅜㅜ
그렇게 틈새로 숨어들어가더니
다음날 불끄니까 다시 기어나와서 잡았는데 사진은 찎지 못했습니다.
너무 소름돋아서....
확실한 건 바퀴벌레랑 정말 닮아있는데 그에 비해 바퀴벌레 같지 않게 느려요
그냥 기어가는 정도로 느렸습니다.
우리집에 바퀴벌레가 있는걸까요??ㅠㅠㅠ 이렇게 없다가 갑자기 생기기도 하나요?
저 벌레는 바퀴벌레가 맞는건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리고 전날 숨어들어갔다가 다음날 기어나와서 잡았다고 했는데
무서운것은 숨어들어간 것은 그대로 우리집에 남아있고 다른벌레를 제가 잡은 건 아니겠지요???
너무 걱정되서 집에 들어가기도 싫습니다..
사진이 없어 정확하진 않으나 설명으로 보아 방아벌레로 사료됩니다.
방아벌레과에 속하는 곤충은 앞가슴과 가운뎃가슴의 근육을 당기면,
이 돌기가 지렛대처럼 작용해 튀어 오를 수 있습니다.
(다른 곤충은 뒤집어 질 경우 바둥거리는데 비해 방아벌레는 튀어 오르기 한번이면 충분합니다.)
이 습성을 이용해 손으로 몸체를 잡고 있으면,
방아를 찢는 것과 같은, 시계 초침이 가는 것처럼 틱틱 거리는 반동을 느낄 수 있어 재미있지요.
출입문 틈새나 창문 등으로 들어왔거나 외부에서 반입된 물품에 포함되어 들어왔을 수 있습니다.
그냥 집어 밖에 놔주면 됩니다.
답변일 2016.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