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뒤가 똑같이 저 모양이고 다리는 달려있지 않는 거 보니,
돈벌레나 콩벌레는 아닌 것 같아요.
크기는 새끼손가락 한마디쯤 되는 사이즈이고 표면은 굉장히 딱딱하고
꿈틀되면서 애벌레가 기어가는 방식으로 굉장히 천천히 기어갑니다.
찾아봐도 무슨 벌레인지 모르겠네요 ㅠㅠ
이름이 무엇이고 어떻게 생기는 벌레인가요? 어떻게 해야하죠?
사진을 보아서는 동애등에의 애벌레로 추정됩니다.
동애등에는 파리목에 속하는 녀석으로 몸통은 검은색으로 대체로 더러운 곳(인분, 가축의 분뇨, 음식물 쓰레기 등)에 주로 보입니다.
사는 곳이 더러워 좀 그렇지만 동애등애의 유충은 폐유기물을 분해하는 아주 탁월한 능력을 가진 익충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1/10로 감소시킴.) 동애등애 유충은 특별한 물질을 분비해 파리류가 살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파리류 발생을 억제하는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동애등애 성충은 건물 내부터 침입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좋지요.)
그런데 일반 건물에서 동애등애의 번데기가 발견된 것은 흔치 않은데
지속적으로 목격 된다면 창문 틀을 통해서 유충이 침입한 이후에 실내에서 번데기가 되어 목격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화장실 창문 또는 환기구 등이 있다면 이 부분에 대한 점검을 하시고, 필요하다면 문풍지 등으로 보완하도록 하세요.
답변일 2015.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