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조금씩 보이더니 오늘 엄청 개체 수가 많아진 벌레입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창문과 모기장에 6~8마리 씩은 붙어있더군요.
천장에도 보이고요.
날개가 있는 것이 특징이고, 몸이 딱딱합니다. 어느 정도냐면 천장에 있는 이 녀석을 모기약을 뿌려 떨어뜨리니 땅바닥에 딱 소리가 날 정도입니다.
그리고 어지간해선 잘 죽지 않습니다. 모기약에도 큰 반응을 하지 않는 느낌이고, 심지어 휴지로 직접 잡아서 꾹꾹 찍어 눌러도 살아있을 정도입니다. 생존력이 강한 건지, 그렇게 힘쌔게 눌렀는데도 잘 찌부러지지 않고 살아있더군요;;
집이 남향인데, 어두운 부분에는 잘 없고요.
이상하게 햇빛이 나있는 창문과 모기장 부분에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베란다에서 식물을 키우고 있는데, 베란다에도 있고 거실 안쪽 베란다용 창문에도 붙어있으니 정확히 베란다 식물에서 생긴건지, 아니면 집 안의 곡물에서 생긴건지 알 수가 없네요.
이 벌레 명칭이 정확히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근절할 수 있을까요?
지금 상당히 많아서 골치가 아픕니다.
조그마한 벌레라 평소에는 별 신경도 안썼겠습니다만, 이렇게 많아지니 작아도 약간 소름 돋네요.
저장식품해충 중 팥바구미라고 하는 종입니다.
이름처럼 팥류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팥이 아닌 다른 곡물류(콩, 녹두, 완두 등) 및
1차 가공식품류 등 장기 보관이 가능한 제품에서도 충분히 발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먹거리가 보관된 장소 주변을 집중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쌀, 현미, 보리, 콩 등의 곡물류나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등 양념류,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
점검에 따라 발생원이 확인되면 양과 비용적인 측면을 고려해 선별 후 냉동/냉장 보관 또는 폐기를 하시면 됩니다.
단, 발생 의심 물품을 폐기하더라도 발원지를 기어 나온 유충이
사물의 모서리, 천정 틈새, 창틀 틈새 등지에 은신했다가 성충이 되어 나오는 경우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숨어 있는 유충이나 번데기를 100% 찾아내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성충이 보일 경우 즉시 잡아내고 추가 번식을 막기 위해 식품류에 대한 보관을
보다 철저히 해 점차 수를 줄여나가는 방법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제어될 겁니다.
답변일 201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