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탓인지 요즘 방범창에 이 벌레가 많이 붙어있습니다. 무서워서 에어컨 실외기실 방충망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중입니다.
몇일전에는 이중창안으로 들어온 놈이 있어서 샤시의 물빠짐구멍도 망을 사서 다 메꾸었습니다.
이 벌레가 무엇인지요?


하루살이입니다.
곤충 중에서 추광성이 매우 높아 불 빛에 잘 유인됩니다. (그래서 창문이나 방충망 등에 많이 붙어 있습니다.)
하루살이는 6 ~ 30mm로 길고 매우 연한 체질을 가지고 있으며, 구기는 저작형으로 퇴화된 상태입니다.
날개는 삼각형에 가까운 투명한 맥상의 막질이 2쌍이 있으나
뒷날개는 작거나 퇴화되었으며, 전혀 날개가 없는 종류도 있지요.
가장 큰 특징은 앉아 쉴 때 날개를 수직으로 접고 있다는 것과,
배의 끝에 3개의 호흡기관이 20mm 길이의 꼬리 모양으로 나 있습니다.
유충은 90일~3년 (평균 1년) 정도이며, 성충은 이름처럼 딱 하루만 사는 것은 아니고,
종류에 따라 1시간에서 3주의 수명을 가지며, 평균으로 보면 2~3일 정도 생존합니다.
성충은 구기가 퇴화되어 일체의 먹이를 먹지 않으며 물만을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불 빛에 유인(일정한 기준점에서 번식을 위해)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달보다 낮은 조도를 유지해야 몰리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조도를 낮출 수 없기 때문에 창문은 항시 방충망이 있어야 하며,
출입문을 여닫을 때에 신속하게 움직여 개방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일 201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