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11월에 아파트 9층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일주일쯤 뒤부터 4~5mm정도의 검은색 벌레가 기어다니는게 보이더군요
지금까지 부엌쪽 베란다에서 주기적으로 보입니다. 잡아도 며칠뒤에 들어가면 또 있습니다. 많을 땐 수십마리씩요.
줄알락명나방인지 하는 벌레 유충 같은데.. 지금까지 나방은 세번 정도 보았습니다
이제는 부엌에서도 매일 매일 보입니다
궁금한 것은 보일때마다 잡는게 효과가 있습니까? 이렇게 해서 완전히 없어지려면 얼마나 걸리는지요? 어떨땐 너무 많아 물을 틀어 하수구로 흘려보냅니다. 이렇게 하면 다시 올라오나요?ㅜㅜ
쌀은 이제 김치냉장고에 보관을 하는데..베란다엔 먹을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왜 베란다에서 없어지지 않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사진이 없어 정확한 판단은 어렵지만, 저장식품해충인 쌀바구미 또는 권연벌레 등이 발생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쌀 등의 곡식류나 1차 가공식품에서 주로 발생하는 저장식품해충으로 발원지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점검해야 할 대상을 좀 나열해 본다면, 쌀 등의 저장식품이나 밀가루, 국수, 시리얼, 건나물, 양념류 등이지요.
그 외에도 수분이 거의 없는 먹거리는 모두 점검 대상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유충의 경우에는 발원지를 찾아 적절한 조치를 하더라도
이미 발원지에서 기어 나와 주변(창틀, 문지방, 가구, 천정 등지)의 틈새에서 은신한 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나올 수 있으니 이런 장소를 점검해 유충이나 번데기를 제거하는 것도
성충 발생 밀도를 감소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