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에 새로 지은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했는데... 얼마전부터 벌레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첫번째 벌레는 2층 욕실에서 나타나고 있구요.. 보이는대로 다 잡아도 다음날이면 또 나타나고...
두번째 벌레는 애벌레 같은데... 넘 작아서 먼지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2층 애들방 창문틀에서 자꾸 나타나고 있어요.. 죽여도 나타나고... 창문틀사이에 틈이 조금 있는데 그쪽에서 나타나는것 같구요
세번재 벌레도 2층 애들방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네요... 혹시 두번째 애벌레가 커서 얘가 되는건지... 세번째 벌레는 작년에 이사왔을때부터
1층 안방에도 몇마리 나타나곤 했는데... 간혹 2층 화장실에서도 보이고 있구요...
정말 벌레 싫어하는데... 특히나 애들방에서 나오고 있어서 걱정이네요...
사람한테 안좋은 벌레인지... 알려주세요~~
첫번째 사진은 외부에서 발생하는 진딧물 종류인 것으로 사료됩니다.
(내부에 화초가 있을 경우에도 발생 가능합니다.)
요즘 진딧물이 많이 날아 다닐 시기로 창 주변에 머물러 있다가 창틀 틈새나 방충망 그물눈을 기어서 내부로 침입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나무가 많으면 침입밀도가 높아지니 밀폐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오래 가지는 않지만 에어졸을 방충망/창틀 등지에 처리해 두는 것도 좋겠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해상도가 낮아 정확한 형태 확인이 어렵습니다.
세번째와 네번째 사진은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종류 중 머리대장과, 거저리과, 수시렁이과의 한 곳에 속하는 곤충으로 사료됩니다.
위와 같은 저장식품해충은 쌀을 포함한 곡물 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 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합니다. ㅡㅡ^
따라서 실내 보관 중인 모든 먹거리에 대한 점검 및 선별 조치 후 냉동/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격적인 제어 방법은 집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주방을 예로 들어 조치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싱크대에 식기류를 포함한 주방 물품을 모두 별도로 보관하도록 하고
싱크대 하단부 가림판을 열어 싱크대 다리가 보이도록 하세요.
1) 빗자루나 행주 등으로 싱크대 상단, 내부, 틈새, 하단부 등에 있는 유기물을 모두 제거하세요.
(작업을 하면서 어디에서 벌레가 많이 보이는 지, 어디까지 퍼져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보행해충용 에어졸을 많이 보이는 장소, 싱크대 틈새, 하단부 등지에 살포해 성충과 유충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합니다.
3) 싱크대 주변 천정 몰딩이나 모서리, 창틀을 점검해 유충이나 번데기 또는 성충이 있는지 확인하고
약제 등을 사용해 추가로 제거하세요.
4) 에어졸을 처리했던 장소에 묻은 약제를 중성세제와 걸레로 닦아 내도록 합니다. (처리 후 접촉 시간을 주는 겁니다.)
5) 싱크대에 약제 냄새가 나지 않을 때까지 충분한 환기 이후에 다시 물품을 정리 보관합니다.
그런데, 저장식품해충이 쌀 등의 곡물류 및 1차 가공식품류에서 주로 발생을 하지만
상기 종류의 경우에는 곡물류가 아닌 곳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성충과 유충 모두 동물의 시체나 건어물, 모피, 햄, 베이컨, 고기, 치즈,
곤충/가죽/깃털/뿔/털, 동물 표본 등을 주 먹이원으로 하기 때문에 주방이 아닌 방에서도 보일 수 있습니다.
퇴치/제어 방법은 위와 동일합니다.
문제 장소를 찾아 제거하고, 주변 모서리 등에 은신하고 있는 애벌레나 번데기를 최대한 제거해
성충이 되는 빈도를 최소화하며 성충이 목격 시 추가 번식이 없도록 신속히 제거하면 됩니다.
답변일 201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