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돌리느라 사진찍는걸 깜빡했는데 사진이 필요하시다면 발견즉시 찍어 올리도록하겠습니다.
벌레 크기는 쌀알의 반정도 되는 크기이구요 검정색입니다.
집안에 없었는데 몇일전부터 이게 보이더라구요 첨엔 한두마리밖에 안보였는데
지금은 10마리가 넘게 보이네요..
제가 예전에 밭일을 하고왔는데 그거랑 연관이 있을까요?
2월말에 들어왔을때는 안보였는데 요몇일 이게 보이기 시작하네요
친구말로는 요즘 유행하는 벌레라고 하던데..
아 그리고 이 벌레 죽일때 뭔가 톡톡 터지는듯한 느낌이 납니다
볼때마다 찾아 죽일수는 없는 노릇이니 다 없애버리고 싶어서요.. 해결방안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사진이 없어 정확한 판단은 어렵지만,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곤충 중 권연벌레나 창고좀벌레로 추정됩니다.
저장식품해충은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세세히 점검해 가면서 오염된 것을 찾아 선별 후 냉동/냉장 보관 또는 제거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성충은 추광성이라 야간에 형광등이나 낮에 햇살이 비치는 창 쪽에서
많이 목격될 수 있으니 파리채 또는 휴지 등으로 집어내는 등의 방법으로 성충을 제거하면 됩니다.
유충의 경우에는 발원지를 찾아 적절한 조치를 하더라도
이미 발원지에서 기어 나와 주변(창틀, 문지방, 가구, 천정 등지)의 틈새에서 은신한 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나올 수 있으니 이런 장소를 점검해 유충이나 번데기를 제거하는 것도
성충 발생 밀도도 감소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답변일 201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