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방바닥에 깔아놓은 이불을 침구청소기로 돌렸는데 안에서 작고 까만 벌레가 나왔어요
길이는 3mm 정도 되구요 아주 작아요 동글동글하고 윤기가 흘렀어요
어떤 벌레인지 궁금하구요
그리고 아기랑 큰 아들이랑 생활하고 자는 방인데 벌레가 나와서 걱정이 되네요
아이들 귀에 들어가거나 할까봐요
암검은수시렁이 성충으로 추정됩니다.
암검은수시렁이는 머리카락, 피부, 마른 고기, 깃털 등의 먹이를 먹고 사는 곤충으로
사람을 포함한 동물의 사체 또는 동물성 먹이원 등에서 주로 목격됩니다.
외부에서 성충이 침입한 이후 머물면서 발생했을 수도 있으며,
어떤 물질을 내부로 반입했는데 그 물질이 암검은수시렁이로 이미 오염된 상태였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이들이 몰리는 경로는
동물의 사체에 몰려든 암검은수시렁이 수컷이 페로몬을 배출해
암컷을 유인하기 때문에 사체 주위에 많은 수의 성충들이 모이게 되고,
성충 수컷과 암컷의 교미가 이루어지면 며칠 지나지 않아 유충이 발생합니다.
새로 태어난 유충과 성충 모두 사체를 먹이로 하면서 성장 및 추가 번식을 하게 됩니다.
상온에서 보관되는 각종 먹거리를 잘 살펴 보셔서 냉동/냉장 보관 또는 밀폐 용기/비닐에 보관하도록 하고요,
오염된 것이 있으면 상태를 감안해 선별 후 보관 또는 폐기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혹시 문제가 되는 발생원을 제거한 후라도 오염원에서 기어 나온 성충이나 유충이 목격될 수 있습니다.
목격할 때마다 일일이 잡아 버리거나 죽여서 버리면 되고요,
(살아 있는 사람이나 동물을 공격하지는 않으니 안심하세요~! ^^;)
추가로 오염될 수 있는 먹이원 관리에 노력한다면 이내 없어질 겁니다.
답변일 201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