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젠가부터 집안에서 슬금슬금 한두 마리씩 나타나기 시작한 벌레들입니다.
왼쪽의 붉은색을 띈 벌레는 유충인지 성충인지 알 수 없습니다만
전형적인 애벌레처럼 생긴 모양새에 꽁무니에 털 같은 것이 몇가닥 있고
개체 크기가 큰 게 작은 것의 두배가 될 정도로 다양하며 구석진 곳을 기어다닙니다.
오른쪽 벌레는 동그랗고 검은 날벌레인데 날기를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주로 벽이나 물건들 표면을 기어다니다 발견되는데 회피 속도가 늦어 포획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머리와 몸이 둥그렇게 붙은 개체와 앞머리와 몸이 잘 구분되고 이마가 살짝 뾰족한 두 종류가
보이는 듯 합니다만 크기나 행동 양식은 거의 동일합니다. 사진 속 벌레는 동그란 쪽입니다.
이 두 벌레가 같은 종의 유충과 성충 관계인지 아니면 전혀 다른 종류인지가 궁금하며
어떻게 하면 발생, 유입과 번식을 방지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사진과 묘사하신 것을 감안할 때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한 과인 수시렁이과에 속하는 유충(애수시렁이)으로 확인됩니다.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수시렁이과는 대부분 성충과 유충 모두
동물의 시체나 건어물, 모피, 햄, 베이컨, 고기, 치즈, 애완동물사료, 곤충/가죽/깃털/뿔/털 등
동물 표본 등을 주 먹이원으로 합니다.
옷장 내부에 보관된 옷을 정리하는 중에 목격되는 것을 감안해 내부에서의 발생을 의심하고,
발견된 장소를 중심으로 언급한 것들 대한 조사를 실시해 발원지를 찾아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우선 의심 대상은 헝겊이니 외부로 가지고 나가 털어 내거나 세탁 등의 조치를 취하세요.)
옷장 내부 모서리, 서랍 모서리 등지에는 에어졸을 처리해 유충이나 성충을 제어하고
약제 냄새가 다 빠질 때까지는 옷을 옷장 외부에 놓아두세요
밖에서 발생해 틈새로 침입한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베란다 주변, 에어컨 실외기 등의 주변에
비둘기 사체/둥지 (1층일 경우 쥐나 고양이 등의 사체)등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런 동물 사체나 둥지 등에서 발생한 후 베란다나 벽체 또는 창문 틈새를 통해 침입할 수도 있거든요.
후자 경우라면 확인 후 제거하시고 에어졸을 틈새에 처리한 이후에 실리콘/우레탄 폼/문풍지 등으로
적절히 틈새 보완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일 2015.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