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00일도 안된 신생아가 있는 집입니다.
아기가 태어나고 얼마 안되서, 한달 전 쯤부터..
이벌레가 하루에 한마리씩 어디선가 나타나는 겁니다.
기어다니기도 하고 날아다니기도 하는데, 똥파리 만한 싸이즈 라고나 할까요.
날아다는 행동도 굼떠서 잡기는 쉬운데 점점 수가 늘어나는 듯 싶어 이젠 하루 두세마리는 꼭꼭 있더라구요.
오늘 아침에는 제 어깨에 살포시 앉는데 어이가 없어서는..
혹시 잠시 딴일하는 사이 아기 귀에 들어가거나 할까봐서 걱정입니다.
이 벌레는 데체 무엇이고 어떻게 처치 할 수 있을까요?

암검은수시렁이 성충으로 확인됩니다.
암검은수시렁이는 머리카락, 피부, 마른 고기, 깃털 등의 먹이를 먹고 사는 곤충으로
사람을 포함한 동물의 사체 또는 동물성 먹이원 등에서 주로 목격됩니다.
외부에서 성충이 침입한 이후 머물면서 발생했을 수도 있으며,
어떤 물질을 내부로 반입했는데 그 물질이 암검은수시렁이로 이미 오염된 상태였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이들이 몰리는 경로는
동물의 사체에 몰려든 암검은수시렁이 수컷이 페로몬을 배출해
암컷을 유인하기 때문에 사체 주위에 많은 수의 성충들이 모이게 되고,
성충 수컷과 암컷의 교미가 이루어지면 며칠 지나지 않아 유충이 발생합니다.
새로 태어난 유충과 성충 모두 사체를 먹이로 하면서 성장 및 추가 번식을 하게 됩니다.
상온에서 보관되는 각종 먹거리를 잘 살펴 보셔서 냉동/냉장 보관 또는 밀폐 용기/비닐에 보관하도록 하고요,
오염된 것이 있으면 상태를 감안해 선별 후 보관 또는 폐기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혹시 문제가 되는 발생원을 제거한 후라도 오염원에서 기어 나온 성충이나 유충이 목격될 수 있습니다.
목격할 때마다 일일이 잡아 버리거나 죽여서 버리면 되고요,
(살아 있는 사람이나 동물을 공격하지는 않으니 안심하세요~! ^^;)
추가로 오염될 수 있는 먹이원 관리에 노력한다면 이내 없어질 겁니다.
답변일 2014.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