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전부터 아파트 다용도실 문 밖으로 스멀스멀 기어 나오는 이 벌레는 뭔지 모르겠네요. 처음 본거라
색은 짙은 회색이고 길이는 2cm정도 되네요.
건들면 죽은 벌레가 마른 것처럼 딱딱해지네요. 다리도 없는 것이 꾸물꾸물 움직이는지 밤사이에 특히 아파트 복도에 나와 있네요.
약을 뿌려도 죽지 않고 밟아도 죽지 않는 이 벌레가 무슨 벌레인지 알려주세요.
사진을 보아서는 동애등에 애벌레로 추정됩니다.
아파트 복도에서 많이 보인다고 한 것을 보아, 밀폐 관리가 잘 되지 않은 상태에서
동애등애의 성충이 아파트 복도에 침입 후 산란을 하여 애벌레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복도에 방치한 유기물이 있는 지 확인해 보세요~!)
동애등에는 파리목에 속하는 녀석으로
몸통은 검은색으로 대체로 더러운 곳(인분, 가축의 분뇨, 음식물 쓰레기 등)에 주로 보이지만
동애등애의 유충은 폐유기물을 분해하는 아주 탁월한 능력을 가진 익충이며(음식물 쓰레기를 1/10로 감소시킴.)
동애등애 유충은 특별한 물질을 분비해 파리류가 살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파리류 발생을 억제하는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내부에 목격되고 있는 개체는 모두 쓸어 담아 밖으로 내다 버리면 알아서 성장할 것이고요,
각 세대 출입문 틈새 등지에 추가로 은신해 있을 지 모르는 개체가 있으니 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