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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 작성자 김송은
  • 작성일 2014.10.07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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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에 벌레가 나오는데요. 제 생각에는 12개 사진 중에서 위에서부터 9개 사진이 같은 벌레이고 밑에 3개 사진이 같은 벌레인 거 같아요.
자취한 지 3주찬데, 첫번째 벌레는 거의 매일 나와요ㅠㅠ
매일매일 방도 닦고, 좀약도 사다놓고 보일러도 틀어서 습기 없애는데도 나오네요ㅠㅠ
하루에 3번 정도 외출하기 전이나 잠들기 전에 방 전체에 킬라나 살충제를 뿌리거든요?
외출하고 들어오거나 아침에 일어나서 살펴보면 한두마리씩 살아서 혹은 죽어서 떨어져있더라구요ㅠㅠ
두 벌레 다 주로 방 모서리?외곽?이라고 하나요?무튼 그런 곳에서 나오는데
첫번째 벌레는 방문 앞, 옷장 앞, 화장실 문 앞 근처에서 발견되구요 두번째 벌레는 세탁기 근처에서 나오더라구요.
이 벌레들 말고도 그리마랑 바퀴벌레 같이 생긴 거랑 콩벌레처럼 생긴 벌레도 나와요ㅠㅠ
근데 전에 살던 사람이나 다른 옆 집 사람들은 벌레 안 나온다고 그랬대요ㅠㅠ
왜 제 방에서만 이렇게 나올까요?ㅠㅠ세스코 전화했더니 여기에다가 올리라고 하셔서 올립니다.
매일매일 불안에 떨면서 잠들어요..ㅠㅠ제발 무슨 벌레인지 어떻게 해야하는 지 좀 알려주세요ㅠㅠㅠㅠ

 

 

 

1~9번 사진은 좀벌레라는 벌레로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주지는 않지만

 

실크, 면류, 레이온, 나일론의 면직물을 먹기도 하고 나무 바닥재 등 목재를 갉아 구멍을 내어

 

재산상의 피해를 입히는 해충이기 때문에 신속히 제어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행히 제어방법은 비교적 간단하고 쉬운 편입니다.

 

좀벌레의 가장 큰 단점이 체내 수분 유지를 직접적으로 할 수 없어 항상 습한 곳에서 있어야 하기 때문에

 

습도관리만 잘해도 직접 그리고 충분히 제어가 가능하거든요.

 

따라서 화장실 사용 후에는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습도가 빨리 낮아질 수 있도록 하고요,

 

문을 열어 두거나 환풍기나 선풍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화장실에서 많이 보인다면

 

화장실 천정 몰딩 부분과 화장실 문(물이 접촉해서 썩는 경우가 많지요) 틈새 등지에

 

대롱이 달린 에어졸을 처리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겁니다.

 

 

가구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가구를 열어 일광소독이 가능한 것들은 일광소독을 실시하고,

 

내부 및 전체적인 실내 습도를 낮추기 위해 환기(통풍)를 실시하고,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부분에는 흡습제 등을 넣어 두시면 됩니다.

 

(자연 통풍이 다소 어렵다면 선풍기, 제습기, 보일러 가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습도조절을 하는데도 목격되는 빈도가 높다면

 

가구류 주변, 침대 주변, 문지방 틈새, 벽면 틈새, 모서리 등 좀벌레 은신/서식이 의심되는 장소에는

 

에어졸을 우선 처리 후, 실리콘 등을 이용해 보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먹이약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붕산과 설탕을 1:1로 섞어 만든 먹이약제를 이용하는 것도 있고요.

 

녹말을 좋아하는 습성을 이용한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자를 삶아서 으깬 후, 쿠킹 호일 같은 곳에 조금씩 얹어 밤새 올려 두세요.

 

이렇게 두면 좀벌레가 감자를 먹으면서 으깬 감자 속으로 들어가게 되니

 

아침에 호일을 감싸서 통째로 버리시면 됩니다.)

 

 

 

 

 

아래 3장의 사진은 배 끝에 미모가 있는 것이 관찰되는 것으로 보아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한 과인 수시렁이과에 속하는 유충(애수시렁이)으로 확인됩니다.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수시렁이과는 대부분 성충과 유충 모두 동물의 시체나 건어물, 모피, 햄, 베이컨,

 

고기, 치즈, 애완동물사료, 곤충/가죽/깃털/뿔/털 등 동물 표본 등을 주 먹이원으로 합니다.

 

  

 

방바닥에서 목격되는 것을 감안해 내부에서의 발생을 의심하고,

 

발견된 장소를 중심으로 언급한 것들 대한 조사를 실시해 발원지를 찾아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심 대상은 옷가지와 이불 등으로 가능하다면 외부로 가지고 나가 털어 내거나 세탁을 하세요.)

 

 

밖에서 발생해 틈새로 침입한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베란다 주변, 에어컨 실외기 등의 주변에 

 

비둘기 사체/둥지 (1층일 경우 쥐나 고양이 등의 사체)등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런 동물 사체나 둥지 등에서 발생한 후 베란다나 벽체 또는 창문 틈새를 통해 침입할 수도 있거든요.

 

후자 경우라면 확인 후 제거하시고 에어졸을 틈새에 처리한 이후에 실리콘/우레탄 폼/문풍지 등으로

 

적절히 틈새 보완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일 2014.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