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선박회사에 근무하고있는 직원입니다.
저희배는 원양항차를 뛰는 배인데요 선원이 20명가량 승선하고있습니다.
이번에 베트남-일본 항차를 수행중이었는데 일주일전부터 저런 벌레가 출몰하여 선원들을 괴롭히고있습니다.
선원들 말로는 꼬리쪽으로 피를 빨아먹고 물리면 극심한 가려움에 왠만한 약을 발라도 가려움이 낫지를 않는답니다.
벼룩도 아닌것같고... 도대체 정체가 뭘까요? 안그래도 격무에 시달리는 선원들이 저녀석땜에 편히 휴식도 못취하고있어요 ㅠㅠ
저것의 정체를 밝혀주세요
빈대(bedbug)로 추정되며, 예전에 없었다가 이번 베트남-일본 항차기간 동안
직간접적인 접촉에 의해 어디선가 옮아 왔을 수 있습니다.
직접적 : 빈대를 몸에 붙이고 있었던 사람과의 접촉에 의한 전염.
간접적 : 침대커버나 베게 또는 의류를 교체하면서 내부로 유입 등.
빈대가 발생하면 약제처리도 필요하지만 약제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빈대가 은신하고 있는 장소에 대한 물리적인 조치도 병행해야 빠른 제어가 가능하지요.
일광건조가 가능하다면 베게 속, 매트리스 침구류, 의류를 일광건조 하세요.
불가능할 경우에는 매트리스의 경우에는 약제(에어졸)처리,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흡입 등의 방법을 실시 한 후,
두꺼운 비닐을 구해서 매트리스를 싼 후 박스테이프를 이용해 완벽하게 밀봉을 하시기 바랍니다.
(최소 30일 이상 놔둬야 빈대가 굶어 죽습니다.)
나머지 세탁이 가능한 것(베게 잎, 침구류, 의류 등)은 모두 세탁을 실시하시기 바랍니다.
이도 저도 어렵다면 의심되는 물품을 전체 폐기하도록 합니다. ㅡㅡ;
약제처리는 침대 틀과 침대 부근에 있는 모든 틈새 등
납작한 몸체의 빈대가 숨어 있을 것 같다고 추정되는 틈새 전체에 해야 합니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흡입 역시 반드시 실시되어야 하지요.
진공청소기는 최대한 강하게 작동해 흡입을 하고 먼지봉투나 별도의 공간이 있는 제품은
즉시 폐기하거나 세척을 통해 다시 탈출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흡혈 증상이 완전하게 없어질 때까지 반복적으로 실시하여야 합니다.)
피해가 크지 않고, 또 오래가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답변일 2014.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