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슨 벌레인지는 모르겠고 크기가 아주 작아요... 없애고 싶은데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지 원인을 모르겠어서 문의드려요ㅠㅠ
그리고 집이 아파트 16층인데 발코니 바깥 쪽에 거미가 많이 있나봐요. 그래서 겨울처럼 추울 땐 괜찮은데 날이 좀 따뜻해지면 자꾸 집을 만들어서 저희집 창문 안쪽까지 들어와서 큰 창문쪽 천장이랑 창문 샷시에 자꾸 집을 만들어요ㅠㅠ 거미가 나쁜 벌레를 잡아주는 익충이라서 가족들은 그냥 둬도 된다고 하는데... 이 거미가 실거미 같은 것도 아니고 색도 진하고 몸통이 꽤 큰 것(엄지손톱 정도?)도 있고 너무 징그러워서 없애고 싶은데ㅠㅠ... 임시 방편이라도 좋은 방법이 있는지, 또 완전히 없앨 수 있는지 궁금합니당ㅠㅠ
저장식품해충 중 쌀바구미라 하는 종류입니다.
쌀바구미는 저장식품해충으로 주로 쌀 등의 곡물류에서 발생하니
가장 많이 목격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의심되는 장소를 점검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쌀이나 곡물류를 밀폐관리를 하였다고는 하지만 쌀바구니가 특히 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쌀을 먼저 점검하고 오염이 된 것으로 확인 될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처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른 곡물류도 동일한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1) 그늘진 곳에서 신문지를 깔고 그 주위로는 박스테이프를 양면으로 붙여 놓은 후 쌀을 펼치고 고르세요.
2) 성충/유충/엉겨있는 쌀 등을 제거하면 되고,
고르는 동안 이 곳 저 곳에서 꿈틀거리는 유충이나 성충을 볼 수 있는데, 눈에 띄는 즉시 제거하시면 되고
또 미처 보지 못한 녀석들이 있더라도 신문지 주위에 붙여둔 박스테이프에 포획됩니다.
3) 혹시 쌀 포대가 있다면 폐기하고 선별한 쌀은 용기 등에 담아 냉동/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쌀을 1차 선별하였더라도 알이나 아주 작은 유충은 선별할 수 없기 때문에 상온에 보관하면 다시 발생하거든요.
냉동/냉장 관을 통해 알의 부화나 유충의 발육을 제어한다면 쌀을 다 드실 때까지 추가 발생은 없을 겁니다.
4) 현재 사용하지 않는 쌀통이 있다면 중성세제와 수세미 등을 이용해 내부, 모서리, 틈새 등을 꼼꼼이 닦아 내고
며칠 빈 상태로 두어 추가로 목격되는 것이 없는 지 확인하고 재사용하면 됩니다.
쌀바구미 성충이나 유충이 제거되지 않더라도 쌀을 세척하면서 물보다 가볍기 때문에 뜨게 되지만
쌀에 엉겨 붙어 있었다면 제거되지 않은 상태로 밥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인체에 큰 해는 주지 않으니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쌀이 아닌 1차 가공식품류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당근, 후추, 씨앗류,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말린 꽃, 허브, 땅콩,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이 될 경우, 비교적 소량일 경우가 많으니 그대로 폐기하고,
보관되었던 장소 주변을 정리해 최대한 유충, 성충을 제거한다면 점차 감소할 겁니다.
거미가 원래부터 내부에서 서식하지는 않았겠지요?
그렇다면 거미는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왔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뭘 할 수 있을까요?
쉽게 사용 할 수 있는 에어졸을 가지고 거미가 거미줄을 친 곳 또는 거미가 숨어 있을 만한 장소에
처리할 경우, 실내에 들어와 있던 거미를 죽일 수 있으며 앞으로 침입할 수 있는 거미를 차단할 수 있겠지만
약제로 인한 효과는 일시적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약제 사용 없이 거미의 침입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방법이 되겠지요.
거미가 침입할 수 있는 천정틈새, 창틀 틈새, 출입문 틈새, 각종 배관 등의 틈새를
문풍지, 가림판, 실리콘 등을 활용해 차단하는 것이
거의 영구적인 침입 제어효과를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4.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