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file292.uf.daum.net/image/2237B63653FF478A325FB2 글이 제대로 업로드 안 된 것 같아서 글을 또 씁니다ㅠㅠ 거미처럼 기어다니는걸 잡았는데 거미인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어떤 벌레인가요?ㅠㅠ 또 어떻게 하면 죽일 수 있나요...? 그리고 집에 권연벌레가 나타난지 한달 쯤 되었는데 제 방에서 하루에 적으면 1~2마리 많으면4~5마리정도 보입니다. 이건 대체 어떻게 해야 박멸할 수 있을까요ㅠㅠ 그리고 이정도 마릿수면 권연벌레가 집 안에 생긴지 얼마 안 된 거라고 볼 수 있을까요..? ㅜㅜㅜㅜㅜ 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사진으로 정확한 관찰은 불가능 하지만, 유령거미과의 한 종류(집유령거미?)로 추정됩니다.
거미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거미의 서식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먹이원입니다.
미소곤충의 존재유무도 확인해 봐야겠지만 우선 거미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약제처리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거미는 살충제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어떠한 약제를 사용하더라도 쉽게 잡을 수 있으며,
거미줄이 쳐진 곳이라면 거미줄을 걷어내고, 그 주변까지 약제를 처리해야 알까지 없앨 수 있습니다.
상자나 박스류 역시 추가 점검을 통해 은신하고 있는 개체에 대한 제어가 필요합니다.
최종 단계에서 점검할 것은 충분한 조치를 취했는데도 지속적으로 보인다면
외부에서 침입하는 경우로 보고 침입이 예상되는 틈새나 경로에
실리콘, 가림판, 문풍지 등을 활용해 보완하셔야 합니다.
권연벌레와 같은 저장식품해충은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세세히 점검해 가면서 오염된 것을 찾아 선별 후 냉동/냉장 보관 또는 제거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성충은 추광성이라 야간에 형광등이나 낮에 햇살이 비치는 창 쪽에서
많이 목격될 수 있으니 파리채 또는 휴지 등으로 집어내는 등의 방법으로 성충을 제거하면 됩니다.
유충의 경우에는 발원지를 찾아 적절한 조치를 하더라도
이미 발원지에서 기어 나와 주변(창틀, 문지방, 가구, 천정 등지)의 틈새에서 은신한 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나올 수 있으니 이런 장소를 점검해 유충이나 번데기를 제거하는 것도
성충 발생 밀도를 감소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