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 주위에 하얀 벌레들이 있는데 한 10마리? 는 넘고 20마리는 안되게 있는거 같아요
막 쓰레기통에도 붙어있고 그 주변 바닥에도 붙어있어서 처음에는 그냥 먼지인가? 뭐지? 하고 봤는데
조금 움직이는거에요!!! 그래서 바람때문에 움직인건가 싶었는데 천천히 기어다니는거 있죠?
이게 살아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크게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의 속도라서 몰랐을 때라면 모를까
알면서 보려니까 참 불편해요.
실처럼 생겼는데 길이는 5mm? 아무튼 1cm까진 안되어 보이고 폭은 아주 좁아요
그렇게 작은게 살충제를 뿌려도 안 죽고 움직이더라구요...
혹시 아직 유충이라서 기어다니는거고 더 크면 날아다닌다던가 할까봐 겁나요
12년만에 처음 보는 벌레가 나타나서 더 신경이 쓰이네요
안 그래도 날벌레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쓰레기통 주위에 기어다니는걸 보면 소름끼쳐서 손이든 휴지든 해서 일일이 잡을 수도 없고...
청소기를 한번 돌려보면 싹다 처리가 될까요??
빠른 답변 기다릴게요!!
쓰레기통 주위에 하얀 벌레는 초파리 구더기로 보입니다.
요거 그냥 놔두면 참깨와 비슷한 번데기가 되지요.
초파리 성충은 에어졸로 쉽게 제어가 되지만
구더기나 번데기 단계에서는 그냥 중성제제를 이용해 세척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어될 수 있습니다.
청소를 했는데도 또 보이는 것은 쓰레기통에 대한 관리가 안 되어 내부로 침입한 또는
이미 번데기를 거쳐 나온 초파리 성충이 매일 산란을 해 발생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뚜껑이 없는 쓰레기통이라면 뚜껑이 있는 것으로 재 구매 하시거나
뚜껑이 있다면, 밀폐가 유지되는 쓰레기통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쓰레기통 안 쪽에 큰 비닐을 넣어 묶어 두면서 사용한다면 초파리의 유인이나 산란 등을 막을 수 있습니다.
쓰레기통에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더라도, 당분이나 유기물 등이 묻어 있는 쓰레기가 있었다면
충분히 초파리가 산란을 통해 구더기가 발생, 성장을 마친 구더기는 인근으로 기어 나와 번데기가 되기 때문에
쓰레기통이나 그 주변 또는 생각 외로 먼 곳까지 기어 나와 번데기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폐기되는 아이스크림 비닐, 식품포장재 등도 역시 관리가 필요합니다.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출입문과 창문관리를 통해 외부에서 침입하는 초파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입니다.
답변일 201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