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길이 3mm 가량의 작고 반투명한 애벌레입니다.
집은 산 근처이고 반지하라 습기도 많습니다.
유충이라서 밖에서 들어온 것 같진 않고 집안에 알을 깐 것 같아 문의드립니다.
쌀벌레는 아닌 것 같고...
발견한 건 오늘인데 몸이 간지러워서 긁다가 잡았습니다.
이사온 지 얼마 되지는 않았고, 종종 몸이 간지럽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것때문이었나 싶네요.
몸에 기어올라온 두 마리, 벽에 붙어있던 한 마리
그리고 벽을 살펴보다 동일한 벌레의 사체로 보이는 것들을 발견했습니다.
노랗게 굳어서 벽에 붙은 것들을 몇 개 떼어내서 버렸네요...
어떤 조치가 필요한 지 궁금합니다.
초파리 유충과 번데기(노랗게 굳어서 벽에 붙어 있던 거)로 확인됩니다.
외부에서 침입한 초파리가 음식물쓰레기통 담긴 유기물 또는 음식물 쓰레기통 표면에 유기물에 산란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유충과 참깨처럼 보이는 번데기를 최대한 제거하셔야 향후 발생하는 초파리를 보지 않을 수 있으니
음식물 쓰레기통을 놔두었던 장소 주변 및 부엌 등지를 한 번 더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초파리가 되어 나오면, 금새 또 번식을 시작하기 때문에 심각해 집니다. ㅡㅡ^)
향후 초파리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으로는 음식물쓰레기통의 뚜껑을 잘 닫아 밀폐를 유지하시고,
정기적으로 음식물쓰레기통 내외부를 중성세제를 이용해 세척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음식물 쓰레기 발생 시에는 밤을 넘기지 마시고 외부로 폐기하시기 바랍니다.
일반 쓰레기통의 경우에도 내용물만 버리고 내부는 잘 씻지 않고 사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남은 유기물에 유인되어 날라 들어올 수 있으며,
쓰레기 자체에 당도가 있는 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에도 초파리가 유인됩니다.
따라서 쓰레기통도 자주 세척을 하셔야 하며, 쓰레기통은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해,
항상 닫혀 있어야 초파리의 유인 및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답변일 201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