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아주 가까이에 대고 찍어서 커 보이는데 실제로는 볼펜 똥? 검은 깨보다 작아요
이번 겨울에 보일러가 고장나서 전기장판만 틀고 지냈어요.
곰팡이가 엄청 많이 생겨서 옷장이고 벽지고 곰팡이 천지가 됐었거든요.
얼마 전에 벽지에 아주 작은 점같은 것이 있길래 뭐지? 하고
봤더니 움직이는 겁니다..벌레 진짜 싫은데...
옷장 뒤에 곰팡이 엄청 많구요..곰팡이 제거제 뿌려도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혹시 곰팡이때문에 벌레가 생길 수도 있나요?
징그러움을 무릅쓰고 가까이서 관찰한 결과
짧게 더듬이가 있는 것 같구요.
새까맣고 막 기어다녀요.
그런데 지금 방 안에 뭐가 날아다니고 있는 걸로 봐서
(방충망은 열지 않기 때문에 다른 벌레일 수는 없어요)
아마도 이 벌레가 커져서 날아다니는 것 같아요.
방에 불 다 끄고 누워서 알람맞추거나 폰 볼 때면
스마트폰 불 빛 때문인지 막 달려들고
그럼 저는 기겁하고 그렇네요ㅠㅠㅠ
대체 어떤 벌레인가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까요?
앞으로 몇 년 간은 이 집에서 살아야 하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지금도 막 기어다녀요...자다가 귀나 코로 들어온다는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어제 벽에 따닥따닥 완전 작은 것들이 모여 있는 것도 발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