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베란다쪽 방충망에 며칠전부터 걸려있는데, 허물인지 살충제를 뿌려도 아무 반응도 없네요.
혹시 벌레인가요? 아니면 허물? 불안해서 걱정됩니다 ㅠㅠ
약제를 처리해도 반응이 없다는 것을 보아 하루살이가 탈피하고 남은 껍데기로 사료됩니다.
하루살이는 아주 연약한 곤충 중에 하나입니다. ㅡㅡ;
유충은 호수, 연못 및 하천 등지에서 서식하지요.
많은 곤충이 추광성을 가지지만 하루살이 만큼 불 빛에 잘 유인되는 곤충도 없을 겁니다.
(그래서 창문이나 방충망 등에 많이 붙어 있습니다.)
하루살이는 6 ~ 30mm로 길고 매우 연한 체질을 가지고 있으며, 구기는 저작형으로 퇴화된 상태입니다.
날개는 삼각형에 가까운 투명한 맥상의 막질이 2쌍이 있으나
뒷날개는 작거나 퇴화되었으며, 전혀 날개가 없는 종류도 있지요.
가장 큰 특징은 앉아 쉴 때 날개를 수직으로 접고 있다는 것과,
배의 끝에 3개의 호흡기관이 20mm 길이의 꼬리 모양으로 나 있는 겁니다.
유충은 90일~3년 (평균 1년) 정도이며, 성충은 이름처럼 딱 하루만 사는 것은 아니고,
종류에 따라 1시간에서 3주의 수명을 가지며, 평균으로 보면 2~3일 정도 생존합니다.
성충은 구기가 퇴화되어 일체의 먹이를 먹지 않으며 물만을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뭐, 한 두마리가 보이는 정도야 애교이지만
종종 일정 시점에 대량 발생해 야간에 날아 다닐 때는 에어졸이나 파리채로도 힘겹습니다. ^^;
답변일 2014.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