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룸에 살고 있는데 어제 밤 12시쯤 방에 들어와서 천장불 안켜고 방문 앞에있는 스탠드 불을 켰는데 검고 엄지손가락만한 대충봐도 4센치정도 되는 바퀴벌레 놈이 침대측면 벽 발쪽에서 머리쪽으로 유유히 기어가다가 머리쪽에서 침대밑으로 들어가버렸네요.. 평소에 벌레 종류를 막론하고 너무 싫어하고 죽이지도 잡지도 못하는 사람입니다 일단은 인터넷 찾아보니 치약을 싫어한다고 해서 못 기어나오게 치약으로 밑대바닥에 선을 긋듯이 발라놓고 벽쪽에도 그렇게 해놨는데 불안해서 편의점에서 컴배트 붙이는 거 사서 2개는 침대 밑 머리쪽이랑 발쪽에 붙이고 4개는 다른 벽쪽 구석에 붙이고 그것도 불안해서 같이 공부하는 사람한테 바퀴벌레 못들어오게 하는 쵸코같은 거 빌려서 치약발라 놓은 것 처럼 침대주위를 그어놨습니다 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요즘 미친듯이 달려야 되는 시기인데 이놈때문에 괴롭네요 잠도 제대로 못자고 돈도 없고 워낙 좁은 원룸이라 업체부르기도 좀 그렇고.. 혹시나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니면 같은 건물 다른층으로 방을 옮기는 것도 한 방법이 될까요? 요즘같은 시기엔 시간이 너무 소중해서 점차적으로 박멸하는 건 별로라고 생각되네요.. 2개월반동안만 걱정안하고 공부할 수 있으면 되니까요.. 만약 방을 옮긴다면 이사할 때 주의사항도 좀 알려주세요~~
바퀴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크기가 엄지손가락만 하고 검정색이거나 적갈색이면 외부에서 서식하는 외부서식종인 일본바퀴 또는 미국바퀴일 가능성이 큽니다.
외부서식종 바퀴는 옥상이나 정화조,하수구 등에 서식하며 출입문, 창문, 하수구, 배수구 등을 통해 먹이를 찾아 내부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나 집안에서 서식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방을 옮겨도 외부서식종 바퀴는 유입될 수 있습니다.
외부침입경로를 보완하고 실내 위생관리하는 방법 을 안내하여 드리겠습니다. 우선은 바퀴의 추가적인 침입을 막기위한 조치입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포밍 등을 활용해 막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화장실 배수구는 철망으로 된 것을 구입해 교체하시거나 화장실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걸레 같은 것으로 덮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보완이 어느 정도 실시되면 이제는 내부관리입니다. 음식물은 바퀴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밀폐가 가능한 용기에 담거나 비닐로 꽉 묶어 두셔야 하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상단을 꽉 묶어 바퀴가 침입할 수 없도록 하고 가급적 발생 즉시 외부로 폐기하시기 바랍니다. 일반 쓰레기통은 주기적으로 내부를 세척해 바퀴의 먹이가 묻어 있지 않도록 하며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가능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바퀴가 목격되는 장소 부근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이동 중인 바퀴를 포획해 밀도를 낮추는 노력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답변일 201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