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곡을 담은 밀폐용기에 생긴 벌레입니다.
너무 작아서 육안으로 보기가 힘들구요, 높이 10cm 정도되는 병에 너무 많은 개체수가 나타났습니다.
담았던 잡곡을 물에 담그면 벌레들이 다 떠올라서 쉽게 걸러지기는 하는데, 발생하는 원인이 뭘까요?
여기 담았던 잡곡은 먹어도 될까요?
다듬이벌레일수도 있지만, 곡물응애(grain <flour> mite)가 더 가깝다고 추정됩니다.
곡물(가루)응애는 몸길이가 약 0.5mm 정도인 진드기의 일종으로 주로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 발생하는 해충입니다.
(온도 23℃ 상대습도 85%가 최적 환경으로 한 세대가 10일 정도로 번식력이 매우 높습니다.)
건조가 완벽히 되지 않은 상태의 곡물류에 기생하는데,
최초에는 소수였지만 밀폐용기에 담기면서 추가 번식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선별을 하거나 다른 용기에 옮기더라도 응애를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지만
세척 시 물 위로 떠서 쉽게 제거 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곡물응애가 곡물을 갉아 먹어 맛이 없을 수 있습니다. ㅡㅡ;
답변일 201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