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정도 전에 바퀴 한마리를 발견!
이것저것 알아보다 치약처럼 짜서 여기저기 놓아두는 갈색의 약을 썼답니다.
그런데 그 뒤로...갑자기 더 많아지는 아주 쪼매난 이 녀석들...
그 전엔 아주 가끔씩 보여서...크게 신경 안쓰고 지나갔지만
요즘은 하루에도 몇십마리씩 출현하는 바람에 지금은 참 친근하기까지 합니다...
처음엔 바퀴벌레 새끼인줄 알았는데 날개도 있어서 막 날라다니는가 하면
가끔 천장에서도 기어다니고 잡으려고 슬쩍 건드리면 몸집이 작아지는 모습도 보이고
심지어 죽은 척 가만히 있습니다.
얘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꿈에서까지 나타나 저를 괴롭힙니다. 참으로 깨끗하게 청소하고 지내는 사람 중의 하나로 너무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해결이 된다면 세스코의 도움을 받고 싶은 절실한 일인입 니다.
사진상으로 형태가 정확하게 보여지지는 않지만, 저곡해충인 권연벌레로 사료됩니다.
권연벌레는 대표적인 저곡해충으로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나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 않으나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으며 날아다니거나 날지 못하는 녀석도 있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찾으실 수 없다면 오래된 곡물류나 밀가루, 국수, 라면, 시리얼 등 상온에서 보관을 하는 가공식품을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 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
답변일 201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