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층짜리 빌라 꼭대기에 살고 있습니다. 4월 중순이 되니까.. 바로 오늘 드디어 올해 첫 바퀴와 마주치고 말았어요. 크기가 크고 새카만 색깔이에요. 이미 익숙한 놈들이죠.. 제가 구글링해서 사진을 찾아보고 오래전부터 일본바퀴라고 잠정 결론을 내리고 있는데요. 옥상에 다른 주민분들이 텃밭이랑 장독대, 화분 같은 걸 많이 놔두어서 제 생각에는 거기에서 일본바퀴들이 서식하는 것 같아요. 근데 제가 혼자 살고 있어서, 현관문 여닫는 것도 하루에 2~4번 정도밖에 되지 않고요 창문도 거실 창 환기할 때만 열고 내내 닫고 있습니다. 벌레가 들어올까봐여.. 예전에는 다용도실에서 많이 나타났었는데, 그건 세스코 Q&A를 참고해서 물 빠지는 호스 틈새를 막았더니 그뒤로 2년째 깨끗해요. 문제는.. 도저히 들어올 구멍이 없다고 생각되는데도 여전히 한 달에 한두 마리씩 보인다는 겁니다. 4월에서 10월 정도? 이때가 가장 피크인 것 같아요. (제가 여름에는 사정상 집을 비워서 여름이 지나고 집에 오기 때문에 가장 더울 때는 어떤지 잘 몰라요. 그래도 집에 오면 시체는 안 보이더라구요....) 아무튼 작년 가을, (겨울 동안은 출몰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어제 발견된 바퀴 세 마리 모두 같은 방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다른 공간에 가서 죽어있는 바퀴들도 총 두 마리 정도 본 적 있지만.. 살아있는 바퀴를 바로 발견하고 죽인 건 모두 제 방에서였어요. 도대체.. 천장이나 벽에 틈이 가 있는 것도 아니고.. 형광등도 열어보니 틈 없이 잘 마감되어있던데.. 어디서 들어오는 걸까.. 궁금하던 차에.. 세스코 답변에서 너무나 충격적인 그림을 발견하고야 말았습니다. 창문틈 단면도(?)를 간단히 그리신 거였는데.. 창문틈 요철 사이를 기어서 들어올 수 있다는 건가요?? 저희 집에서 발견되는 바퀴는 좀 덩치 있는 일본바퀴인데... 걔네가 그럴 수 있나요? 이중창이고 샷시 프레임은 플라스틱 재질이고 꽤 잘 밀착되는 것 같고.. 나름 문풍지도 방한용으로 붙여놓았었는데요...ㅜㅜ 혹시 다른 의심할 만한 틈이 있을까요? 사실 최근 두 마리가 다 창문 근처 벽을 타고 있는 채로 발견하고 죽인 거라.... 그쪽이 의심되긴 하는데ㅜㅜ 도저히 모르겠어요. 옥상에 서식하는 바퀴도 퇴치해주시나요? 틈막는 작업도 해주시는지ㅜㅜ 겨울에 안 보이는 거 보면 아주 집에 또아리를 틀고 사는 것 같진 않은데 정말일까요?ㅠㅠ
거주 지역과 환경이 일본바퀴 서식에 아주 용이한 곳이군요. ^^;
몸소 체험하셔서 봄과 가을에 활발한 일본바퀴의 활동성에 대한 느낌도 비교적 정확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옥상에 있는 텃밭, 장독, 화분을 제거하는 겁니다.
(여름이나 겨울에는 이 아래쪽에 은신해 있습니다.)
방한용으로 문풍지를 부착해 두었다면 창틀에 대한 보완이 비교적 우수하다고 생각되는데요.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추가로 말씀드리지요.
창은 항상 쌍으로 설치되기 때문에
문을 개방하는 한쪽에만 문풍지를 부착했다면 창틀 전체에 부착해 보세요.
창과 창이 만나는 부분 (창틀로 치면 가운데 부분입니다.) 틈새를 놓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리고 혹시 안테나 케이블 등이 옥상에서 내려와 어느 구멍을 통해서 실내로 들어오는지도 확인해 있다면 막도록 하시고요.
출입문도 문풍지로 보완하셨지요?
답변일 201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