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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전부터 이놈이 보이는데(이건 욕실세면대에서...)
이놈의 정체는 대체 뭔가요
저번주에는 욕실옆의 방 틀에서 발견했는데...
처음에는 실인줄 알았는데 모지? 하면서 들여다보니까 엄청빠르게 움직이더라구요
사진에서는 좀 진하게 나왔네요. 실제는 거의 흰색이네요...
제발.... 끔찍한 답변이 아니었으면 싶네요...
얘만 생각하면 온몸이 가렵고 잠도 못자고 있네요...
요전 가을에 찍어놓은 벌레 두녀석도 사진 올립니다.(사진상 위쪽 두개 사진)
앞에 산이 있어서 산벌레로 생각되긴 하지만 혹시나 싶어서요...
써놓고보니 울집이 벌레천국처럼 느껴지네요...ㅜㅜ
왼쪽은 코마로브집게벌레이고, 중간은 노린재, 오른쪽은 좀벌레입니다.
먼저,
주변에 산이 있을 경우 월동을 위해 해가 잘 드는 건물 벽면이나 창틀 등지에서 머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적당히 추우면 그냥 해당 장소에서 머무를 벌레들이
너무 추우면 상대적으로 따뜻한 곳을 찾아 지속적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겨울철에 실내에서 벌레가 보일 수 있으며,
날이 풀린 지금과 같은 시기에 밖으로 나가야 할 벌레들이 방향을 잘 못 잡아 실내로 들어오기도 합니다.
손으로 직접 잡으면 냄새가 좀 나는 벌레 들이니 나무젓가락이나 위생장갑, 휴지 등을 사용해 잡아 던지면 됩니다. ^^;
좀벌레는 습기가 많은 화장실 내부 및 주변, 옷장/침대 주변 등지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그나마 좀벌레 제어는 습도 조절로 충분하기 때문에 다른 벌레에 비해 쉬운 편입니다. ^^;
좀벌레는 체내 수분 유지를 직접적으로 할 수 없어 항상 습한 곳에서 있어야 하기 때문에
습도관리만 잘해도 직접 그리고 충분히 제어가 가능하거든요.
따라서 현재 좀벌레가 주로 목격되는 화장실 사용 후에는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습도가 빨리 낮아질 수 있도록 하고요,
문을 열어 두거나 환풍기나 선풍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천정 몰딩 부분과 화장실 문(물이 접촉해서 썩는 경우가 많지요) 틈새 등지에
대롱이 달린 에어졸을 처리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겁니다.
화장실이 아닌 방이나 거실 등지에서는 가구나 걸레받이 부근에서 보일 수 있는데,
가구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가구를 열어 일광소독이 가능한 것들은 일광소독을 실시하고,
내부 및 전체적인 실내 습도를 낮추기 위해 환기(통풍)를 실시하세요.
그리고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부분에는 흡습제 등을 넣어 두시면 됩니다.
(자연 통풍이 다소 어렵다면 선풍기, 제습기, 보일러 가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습도조절을 하는데도 목격되는 빈도가 높다면
가구류 주변, 침대 주변, 문지방 틈새, 벽면 틈새, 모서리 등 좀벌레 은신/서식이 의심되는 장소에는
에어졸을 우선 처리 후, 실리콘 등을 이용해 보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먹이약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붕산과 설탕을 1:1로 섞어 만든 먹이약제를 이용하는 것도 있고요.
녹말을 좋아하는 습성을 이용한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자를 삶아서 으깬 후, 쿠킹 호일 같은 곳에 조금씩 얹어 밤새 올려 두세요.
이렇게 두면 좀벌레가 감자를 먹으면서 으깬 감자 속으로 들어가게 되니
아침에 호일을 감싸서 통째로 버리시면 됩니다.)
답변일 2014.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