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건물로 이사했는데 매일 이 작고 검은 벌레가 다섯마리 이상 나타납니다.
혹시 이 느리게 기어다니는 벌레의 정체를 알수 있을까요?
암검은수시렁이의 유충 입니다. 암검은수시렁이는 머리카락, 피부, 마른 고기, 깃털 등의 먹이를 먹고 사는 곤충으로 사람을 포함한 동물의 사체에서 주로 목격됩니다.
동물의 사체에 몰려든 암검은수시렁이 수컷은 페로몬을 배출해 암컷을 유인하기 때문에 사체 주위에 많은 수의 성충들이 모이게 되고, 성충 수컷과 암컷의 교미가 이루어지면 며칠 지나지 않아 유충이 발생합니다.
새로 태어난 유충과 성충 모두 사체를 먹이로 하지요. 새의 둥지나 가끔 일반 가정집 안에서도 발견되기도 하기 때문에 우선 보이는 대로 잡도록 하시고요.
그 밀도가 높아지거나 성충이 목격된다면 문제 발생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찾아 그 원인을 제거하셔야 할 겁니다. 어쩌면 집 내외부 어디선가 어떤 동물이 죽어 있는 것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답변일 2014.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