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간 이외의 모든 살아숨쉬는 것을 무서워하는 여대생입니다. (식물은 제외, 죽은거 제외)
2월 15일에 학교근처 자취방을 구해서 이사왔는데요
청소문제없이 했고 2층짜리 건물 옥상에 지어진 가건물입니다.
3층이고하니 벌레들이 많이없겠다 싶어서 좀 안심했는데요
자고일어났는데 눈뜨자마자 개미한마리랑 눈이 마주쳤어요
제옆자리에서 개미가 기어다니고있었습니다.
놀래서 죽이고 한 3일뒤 또 개미가 나와서 죽이고했는데
개미는 죽이면 죽일수록 계속나온다고해서
안죽이고 애정을 가지고 길러보자 하고 이름도 붙여주었는데요
물론 먹이를 주거나 하진않았어요
그런데 오늘 점심먹으려고 보니 개미가 2마리가 되어있지 않겠어요!!!!!!!!!!!!!!!!!
한마리는 몰라도 두마리가 되니 미쳐버리겠습니다.
잠을 잘수가 없어요
과하게 반응하는것 같지만 정말입니다.
사람 이외의 다른 생물과는 공존할수 없어요
벌레와의 사회성을 길러야 할까요 아니면 뭔가 방법이 없나요ㅜㅜ
이 겨울에 밖에서 3층까지 올라온것 같진 않고요
예전부터 살다가 제가 입주하고 보일러틀고 전기매트 틀고해서 따뜻해져서 나온거 같은데
무서워죽겠습니다.
저 개미 나오고부터 차가운물로 씻고 전기매트도 안틉니다
감기걸리든 말든 개미가 무서워요
박하를 사서 기르면 나아진다는데 정말인가요
살려주세요
개미가 자꾸 보인다면 가장 흔한 갈색의 애집개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가 밖에서 보는 보통의 검정색의 야외종 개미와 달리
가주성 개미인 애집개미는 몇 가지 특징이 있어 쉽게 제어하기 어렵습니다. ㅡㅡ;
보통의 개미집단이 여왕개미가 1마리인데 비해 애집개미는 한 군집에 수십에서 수백의 여왕개미가 모여 삽니다.
여왕개미가 한 마리가 아닌 다수가 있다는 것은 일개미도 굉장히 많은 거대 군집을 이룬다는 것이지요.
유인제를 사용하거나 에어졸 또는 도포제등의 화학적인 약제의 사용(이런 종류는 고양이에게도 좋지 않습니다.)은
군집에서 나와 활동하는 일개미 들만 죽이는 정도입니다. (군집의 5~10%정도만이 외부에서 활동.)
문제는 일하러 나간 일개미가 돌아오지 않을 경우 여왕개미는 돌아오지 않는 일개미의 수를 감안해서
알을 더 생산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이내 군집의 개체 수가 일정하게 유지 또는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화학적인 약제를 사용할 경우 군집의 일부 여왕개미가 일개미를 데리고 이곳 저곳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
단순하게 본다면 한정된 개미 군집이 그냥 나뉘는 것 같지만
나뉜 군집에 있는 여왕개미들이 산란을 아주 열심히 해 원래 있었던 군집의 수 많은 일개미를 증가시킵니다.
결국은 집안 곳곳에 개미 군집이 몇 배로 늘어나게 되는 것이지요. ㅡㅡ;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먹이원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음식물은 반드시 냉장 또는 상온에서 보관할 경우 밀봉상태를 유지하여야 하며,
쓰레기통 역시 뚜껑이 있어 밀폐가 유지되며,
음식물이나 과자 등의 개미의 먹거리가 남아 있지 않도록 자주 씻어야 합니다.
강아지 등 애완동물이 있는 경우라면, 먹이나 사료를 먹을 만큼만 주고 남긴 것은 즉시 치워야 하고요.
마지막으로 진공청소기와 걸레를 이용하여 구석구석 존재하는 먹이원을 제거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난방을 최소한으로 해서 애집개미의 서식조건을 좋지 않게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난방을 줄이는 것은 이미 하고 계시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대한 청소와 오랜 기간 점검하지 않은 물품에 대한 점검을 통해
서식처를 제어하는 등 물리적은 제어 방법에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
참. 먹이원 제거를 위해 정말 꼼꼼하게 그리고 주기적으로 청소를 하세요~!
답변일 201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