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된 아파트 18층입니다.
저희는 이사오면서
거실, 방 바닥(강화마루) 빼고 모두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베란다, 욕실 모두 타일을 새로 깔아서 깨끗합니다.
3개월정도 살았는데.. 계속해서 집게벌레가 출현하네요..
베란다, 욕실에서 자주 나오구요. 방 창문틀에서도 한번 봤습니다.
주변에 산이 하나 있구요.
집게벌레가 상당히 크고 통통해요.. - -;;;;;;;;;;;
집 자체는 다 깨끗하고 쌓아놓은 물건도 별로 없는데......... 어디서 이렇게 벌레가 자꾸 나오죠..ㅠ.ㅠ
어떻게 퇴치해야할까요??
이 집에서 예전에 남편가족이 살았었는데... 그땐 벌레가 없었다고 그러더라구요..
저희 이사오기 바로 전에 살던 사람들이 지저분하게 살긴했는데...
이유가 뭘까요... 퇴치방법 가격등 부탁드려요.
코마로브집게벌레라고 부르는 벌레입니다.
코마로브집게벌레로 주로 야산이나 산지에서 서식을 하지만
겨울이 다가오면 월동을 위해 주변 건물 등지로 날아와 보통의 경우
최초 은신한 장소(창틀, 벽면 틈새 등)에서 겨울을 나고,
봄이 되어 날이 풀리면 다시 외부로 날아가지만
너무 추울 경우, 지속적으로 따뜻한 곳을 찾아 이동하기 때문에
출입문 틈샌, 창문 틈새 등으로 추가 침입을 할 수 있으니
코마로브집게벌레가 많이 목격된다면 보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창문과 출입문 틈새에 문풍지를 덧붙여 틈새를 차단함으로써 침입을 제어할 수 있고요.
베란다 쪽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창틀을 보완해야 하는데,
우선 창문과 창틀을 단면으로 자른다고 가정하면 요철과 같은 틈새 있는 것을 떠올리실 수 있을 겁니다.
그 틈새로 기어들어오기 때문에 이 틈새를 문풍지를 이용해 보완한다면
코마로브집게벌레가 내부로 침입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단, 틈새가 잘 막아지면 내부로 침입하는 개체는 막을 수 있지만 문풍지로 막은 그 바깥쪽에
은신하는 개체까지 막을 수는 없기에 창문 개방 시 유의해야 합니다.)
혹시나 베란다 등지에 벽면 틈새가 있다면 실리콘이나 백시멘트로 보완하는 것이 좋고요.
하수배관이나 수직낙하홈통으로도 침입할 수 있으니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적절히 차단해 두는 것이 침입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집게벌레류를 건드리면 집게를 이용해 공격하거나 노란색 액체를 분비하는데 냄새가 아주 심하며
이 액체가 피부에 닿으면 사람에 따라 과민 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가급적이면 맨 손으로 잡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일 201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