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전에 집구경갔을때... 그 잠깐 사이에 바퀴벌레가 이불속으로 기어가는것을 보고 경악을 했었는데...
있으면 얼마나 있겠어.. 세스코 부르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엊그제이사를 했는데...
정말 눈물나오더군요...
바닥에 찧이겨 죽어있는 바퀴만 수십마리와... 번데기처럼 주름있는 알집만 10개가까이 제가 발견했어요...
이미 그것들도 이사하며 다 밟아 찢어져있고 흩어져있더라구요... ㅠㅠ
이사짐센터 직원분들도 이렇게 바퀴 많은집 처음본다며...
주방에서 일하시는분도 바퀴 한마리잡고 그릇하나정리하고 한마리잡고 그릇정리하고...
나중엔 한숨쉬시더라구요....
빌트인된 김치냉장고를 꺼내보니 그위에 쌔까맣게 바퀴벌레 똥과 바퀴들이 나오더라구요...
정말 토가 나올꺼 같더군요....
전 너무 무서워 집에서 한시간 거리인 엄마집으로 피신와있구요...
세스코는 이미 예약해 놨는데... 공사끝나고 오실수있다고.... 공사의 먼지가 약에 묻으면 바퀴들이 먹지않는다고...
집공사때문에 신랑이 집에서 자며 짜는약과 뿌리는약을 곳곳에 설치해놨어요...
여기저기 저희 물건들에 기어다니고 들어간생각을 하니 소름이 끼쳐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생각에 약을 설치했는데... 이제 보니 그럼 내성이 생긴다고 해서 더 걱정이 되네요...
신랑이 하룻밤 자는동안 100마리는 족히 잡은거 같다더라구요...
불껐다 5분후에 키면 몇마리가 지나가면 또 잡고... 껐다 잡고... 이걸 계속했더니 100마리는 잡은거 같다고...
서랍을 열면 몇마리씩 꼭있어요...ㅠㅠ
정말 소름끼치고 무섭고 아이때문이라도 집에 들어가지 못하겠어요...
월요일부터는 아이 유치원도 보내야하는데 친정집이 한시간 거리라 여기서 갈수도 없고...
수천마리의 바퀴벌레가 사는것같은 집으로는 무서워 가지도 못하겠고....
처음 집장만으로 너무 행복하고 기뻐해야할 저의 꿈은 산산조각이 났어요...
그놈의 바퀴때문에... 집은 엉망진창 손도 못대고 집에 발딛고 있는것조차 무서워 도망나와 집에 못들어가고 있답니다...
공사끝나는데로 와주신다고 하셨는데...
세스코도 너무 많은경우는 완전박멸은 힘들다는 말을들어서... 너무 걱정되고 ... 이사온게 너무나 후회가 됩니다...
저희 아파트는 7년되었는데... 제가 같은동 같은 아파트 다른층에 2년을 살고 층만 다르게 이사하는건데... 2년살며 개미한마리 본적없이 깨끗했었거든요...
주변의 같은아파트 사시는 7,8분도 한번도 바퀴는 본적없다 말씀하시네요...
우리아파트에 바퀴가 있다니 모두 깜짝 놀라구요...
그전에 할머니가사셨는데... 곳곳에 곰팡이며... 장독대도 있고... 청소를 심하게 안하신거 같더라구요...
세스코에서 오시면 이렇게 많은데... 완전박멸이 될까요...?
오시면 당분간 바퀴를 죽여서는 안된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많이 돌아다니는데.... 그냥 같이 어떻게 살지요..?
오시면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 바퀴가 안보이나요..?
집에 들어가기가 너무 무섭습니다...
짐정리,청소 아무것도 못하고 옷만 몇개챙겨 피신와있는데....
바퀴가 완전이 안보이면... 그때 집에 가고싶어요...
정말 울고싶습니다.... 완전박멸될까요...?
253452 중복메일입니다.
답변일 2013.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