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에 산 지 12년이 다 되가는데 밖에서 날아들어온 벌레 외에 집안에 해충이 들어온 적이 단 한번도 없었어요
그런데 저번주 금요일 아침 제 침대방 방바닥에서 갈색 물체가 지나가길래 옷먼지인가 하고 발을 움직이는 순간 제 발 옆으로 그리마.. 일명 돈벌레가 스스슥하고 지나가더라구요 현관 쪽으로 빠른 속도로 간 그리마를 너무 놀라서 잡지도 못했어요 크기가 엄지 손가락 길이만큼 컸구요.. 너무 찝찝했지만 그래도 요새 추워서 들어온거다.. 돈벌레가 있으면 해충이 없다고들 하니까 좋은 뜻이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어요..
그리고 오늘!!! 돈벌레도 다시 나오지 않고 집 청소도 다시 깨끗이 했으니 다시는 나오지 않을거라 생각했으나... 저녁에 컴퓨터를 하는 도중 옆 벽면에 검고 엄지 손가락만한 물체가 움직이는 걸 느꼈어요 설마 하고 벽을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바퀴벌레였어요...... 알이 차서 배도 통통하더라구요
엄마께서 집청소를 자주하셔서 청결에는 절대 문제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돈벌레에서 바퀴까지 나오다니.. 바퀴벌레를 육안으로 확인할 정도면 집안에 벌써 보금자리를 지었다고 하던데.. 어디서 나왔는지 도통 모르겠고 확인하기도 겁나고..ㅠ 도대체 왜 이렇게 갑자기 해충들이 출몰한걸까요??ㅜㅜㅜ
바퀴벌레라는 것이 언제 어떤 경로로 침입해서 목격, 번식이 될 지 모르는 곤충입니다.
바퀴의 서식유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우선 실내 곳곳에 끈끈이를 설치해 바퀴벌레 유충의 포획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끈끈이에 다수의 바퀴가 포획될 경우에는 바퀴끈끈이에 다 합해서 몇 마리 되는 지 세어 보세요. ^^;)
일정 기간 설치하였는데도 포획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위치를 바꿔 보는 것도 방법이며,
그래도 포획이 안될 경우, 먹이약제를 활용해 제어하시기 바랍니다.
바퀴끈끈이, 먹이약제를 사용해 제어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바퀴 방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음식물, 물, 서식처에 대한 집중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깔끔한 청소와 싱크대, 창고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 있는 곳을 점검하여
바퀴가 대량 서식하고 있는 곳이 있는지 점검하셔야 하며, 음식물은 항상 냉장보관을 하시고, 음식물쓰레기 역시
밀폐된 상태로 보관하거나 즉시 외부로 배출하는 방법을 사용해 먹이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퀴벌레는 외부에서도 침입하지만 택배물품 등 외부에서 반입되는 물품에 의해서도 침입하니 항상 관리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
답변일 2013.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