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일 정도 전부터 아래 사진의 벌레가 계속 나오네요.
최초 원인은 무조건 베란다 쪽인 것 같은데, 특별히 최근에 베란다 쪽에 두는 물건 등에 변화를 준 게 없어서 원인을 찾기가 힘드네요.
베란다 및 베란다 쪽 창고에 있는 물건들 싹 빼내고 벌레 다 잡았습니다. 창틀 구석에 알 같은 걸 낳고 애벌레 같이 생긴 것들도 보이길래.. 창틀하고 그 안에 있는 물건들 최대한 자세히 보고 그런 것들도 최대한 제거하였습니다.
전보다 그 수가 줄어든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계속 나오는 게.. 끝이 없네요. 지금 현재에도 하루 사살 벌레 수가 어림잡아 20~30마리는 될 것 같습니다. (이미 눈에 잘 안 보이는 곳에.. 번식을 시작한 거겠죠? ㅠㅠ)
도대체 무슨 벌레인지, 어떤 이유로 발생하는 건지, 궁극적인 해결책은 뭐가 있을지 문의 드립니다.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화랑곡나방으로 내부에서 애벌레 같은 것까지 잡아 냈다면
베란다에 보관된 어떤 것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리라 봅니다.
(저장식품해충이 주로 발생하는 장소는 쌀, 콩 등의 곡물류나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등 양념류,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
이미 문제가 되는 베란다에 대한 점검 및 1차 조치는 취한 것을 보입니다.
그러나 발원지로 추정되는 것을 제거하더라도 일정 기간 주변으로 기어 나온 유충이 보일 수 있습니다.
이유는 저장식품해충의 유충은 먹이원에서 성장 후 번데기 과정을 거쳐 성충으로 우화하는데
대체로 천적으로부터 안전한 장소를 찾아 먹이원에서 이동하기 때문이지요.
베란다에서 이동할 경우 창틀이나 벽면 모서리, 베란다에 위치한 어떤 사물의 틈새 등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선조치로 대체로 제거된 것으로 사료됩니다.
문제는 많은 노력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숨어 있는 애벌레가 번데기를 거쳐 성충으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인데,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에어졸 처리입니다.
대롱이 달린 보행해충용 에어졸을 구입해, 베란다 창틀, 각 방 창틀
그리고 베란다에 있는 사물 주변에 에어졸을 처리해 보세요.
눈으로 확인하고 일일이 제거한 것 이상 크게 감소할 겁니다.
육안으로 보고 제거하는 것과 에어졸 사용으로 화랑곡나방 제어 시간을 많이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
답변일 201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