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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이경숙
  • 작성일 2013.09.14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안녕하세요. 알레르기 검사에서 바퀴벌레와 진드기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고생하고 있는 환자입니다.

그래서 집안 청소를 하던 도중 집안 바닥와 매트리스에서 각각 진드기(?) 벌레(?)로 의심되는 무언가를 발견하여, 사진 촬영 후 이렇게 글 올립니다.

어떤 종류의 것인지요? 또한 무료 진단이 필요할지요?

답변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바닥)

 

 

 

매트리스 (디카로 찍었어야 되는데 후회됩니다.. 과연 진드기일까요?)

 

사진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쌀바구미로  사료됩니다.

 

쌀바구미는 저장식품해충으로 주로 쌀 등의 곡물류에서 발생하니 보관 장소를 점검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쌀바구니가 특히 쌀에서 발생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가장 발생 가능성이 높은 쌀을 먼저 점검하고

오염이 된 것으로 확인 될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처리하세요. (다른 곡물류도 동일한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1) 그늘진 곳에서 신문지를 깔고 그 주위로는 박스테이프를 양면으로 붙여 놓은 후 쌀을 펼치고 고르세요.

2) 성충/유충/엉겨있는 쌀 등을 제거하면 되고, 고르는 동안 이 곳 저 곳에서 꿈틀거리는 유충이나 성충을 볼 수 있는데, 눈에 띄는 즉시 제거하시면 되고 또 미처 보지 못한 녀석들이 있더라도 신문지 주위에 붙여둔 박스테이프에 포획됩니다.

3) 쌀 포대가 있었다면 폐기하고 선별한 쌀은 용기 등에 담아 냉동/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쌀을 1차 선별하였더라도 알이나 아주 작은 유충은 선별할 수 없기 때문에 상온에 보관하면 다시 발생하거든요. 냉동/냉장 관을 통해 알의 부화나 유충의 발육을 제어한다면 쌀을 다 드실 때까지 추가 발생은 없을 겁니다.

4) 쌀통이라면 중성세제와 수세미 등을 이용해 내부, 모서리, 틈새 등을 꼼꼼이 닦아 내고 며칠 빈 상태로 두어 추가로 목격되는 것이 없는 지 확인하고 재사용하면 됩니다.

 

쌀바구미 성충이나 유충이 제거되지 않더라도 쌀을 세척하면서 물보다 가볍기 때문에 뜨게 되지만 쌀에 엉겨 붙어 있었다면

제거되지 않은 상태로 밥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

 

래도 인체에 큰 해는 주지 않으니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쌀이 아닌 1차 가공식품류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당근, 후추, 씨앗류,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말린 꽃, 허브, 땅콩,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이 될 경우, 비교적 소량일 경우가 많으니 그대로 폐기하고, 보관되었던 장소 주변을 정리해

최대한 유충, 성충을 제거한다면 점차 감소할 겁니다.

답변일 2013.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