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두달 전부터 집에서 발견 되고 있는 벌레 입니다.
달아 다니는것 같기도 하고 가끔은 몸에서 스멀 스멀 기어다니는것을 잡기도 합니다.
어떤 벌레이며,사람에게 해는 없는것인지 궁금해서 세스코에 문의 드립니다.
수명은 길지 않은지 종 종 거실이나 책상등지에서 움직이지않고 죽어 있는것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곤충 중 권연벌레나 창고좀벌레로 확인됩니다.
권연벌레나 창고좀벌레는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곤충으로 사람에게 직접적인 가해를 하는 곤충은 아니고,
저장(보관)된 먹거리를 오염시켜 재산상의 손해를 끼치는 곤충입니다.
저장식품해충은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점검 결과에 따라 쌀을 포함한 곡물류의 경우 선별한 후 소분해서 냉동/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고요,
1차 가공식품류도 냉동/냉장 보관 또는 폐기하도록 하세요. 발원지를 찾아 제거하였더라도 유충의 경우에는
발원지에서 기어 나와 주변(창틀, 문지방, 가구, 천정 등지)의 틈새에서 은신한 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나올 수 있으니
이런 장소를 점검해 유충이나 번데기를 제거하는 것도 성충 발생 밀도도 감소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노력과 시간만 투자하면 충분히 그리고 완벽하게 퇴치할 수 있습니다. *^^*
답변일 2013.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