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작아서 처음엔 원인도 모르고 진드기약만 엄청 쳐댔습니다 ㅜ
얘네때문에 방에서 잠을 못자요. ㅠㅠ자꾸 날아다니면서 사람 몸에 앉구 이불이며 바닥이며 기어다니는 통에...
얼마전부터 계속 출몰하는데 색깔은 진갈색이라고 해야 하나?? 까만색에 가까운 녀석들도 있구요.
날아다녀요. 사이즈는 깨같이 작구요. 높은 벽쪽이나 방바닥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제 방이 화장실과 벽을 맞닿고 있으며 화장실 문과 방문도 가깝고,집이 오래된 주택이라 그런지 화장실 닿는 벽이 굉장히 습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유독 제방에 많아요. (화장실은 체크를 안해봐서 모름)
오늘.. 줄잡아서 10마리 이상 보고, 잡았어요.
무는지 어쩌는지 덕분에 집에서 제가 유독 요즘 가려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동생이 제방에서 자더니 뭔가 기어다니는 느낌때문에 자기 힘들다네요. 덕분에 방 냅두고 엉뚱한곳에서 자고 있구요.
이건 뭔가요 어떻게 조치해야 하나요 엉엉 살려주세요
사진이 작아 확실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곤충 중 권연벌레나 창고좀벌레로 추정됩니다.
저장식품해충은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세세히 점검해 가면서 오염된 것을 찾아 선별 후
냉동/냉장 보관 또는 제거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이 성충으로 성충은 추광성이라 야간에 형광등이나 낮에 햇살이 비치는 창 쪽에서 많이 목격될 수 있으니
파리채 또는 휴지 등으로 집어내는 등의 방법으로 성충을 제거하면 됩니다.
유충의 경우에는 발원지를 찾아 적절한 조치를 하더라도 이미 발원지에서 기어 나와
주변(창틀, 문지방, 가구, 천정 등지)의 틈새에서 은신한 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나올 수 있으니 이런 장소를 점검해
유충이나 번데기를 제거하는 것도 성충 발생 밀도도 감소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답변일 2013.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