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색깔은 거의 검정에 가까운 고동색 정도 되고, (거의 그냥 검정입니다)
파리채로 한대 치니까 죽는데,
바퀴벌레인지 딱정벌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공중에 날던것을 후려치니깐 머리와 몸통(?) 이 분리되었는데,
머리는 계속해서 움직였고(머리쪽에 다리 2쌍이 붙어있었음)
몸통은 뒈졌습니다.
지금 약 1시간동안 7마리를 잡았는데, 크기는 손톱정도 입니다.
갑작스럽게 수가 불었는데, 바퀴벌레인가요? 딱정벌레라고 생각했는데,
수가 너무 많아서 바퀴가 알낳은것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빛을 보고 날아듭니다.
나는 속도는 빠르지는 않습니다. 선회하며 날아다니고 스탠드를 켜두니 스탠드를 향해 날아옵니다.
빛을 보고 날아드는 습성이 있다면 바퀴벌렌가요 딱정벌레인가요 (파리채로 그렇게 쎄게 치지 않아도 웅크리며 기절하고 기절한상태로 파리채로 떠서 변기에 내려버렸습니다 천장에도 붙을 수 있습니다. 몸은 생각보다 잘 으스러집니다. 세게 안 쳐도 뭉개지네요)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권연벌레 또는 창고좀벌레로 추정됩니다.
목격되는 성충만 제거해서는 문제 해결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이들이 살고 있을 곳을 찾아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저장식품해충은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담배,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으니 의심되는 것은 모두 점검하셔야 합니다.
이들은 추광성이라 전등이나 낮에 햇살이 비치는 창 쪽에서 많이 목격될 수 있고요,
발원지를 찾아 제거하는 것 외에도 지금처럼 마구 보이는 성충은 끊임 없이 잡아내야 추가 번식이 없어질 겁니다.
베란다와 창이 연결되어 있다면 베란다에 위치한 것도 점검해야 하며 창틀, 문지방, 가구, 천정 등지의 틈새에서 유충이 은신한 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나올 수 있으니 이런 장소를 점검해 유충이나 번데기를 제거한다면 성충 발생 밀도도 감소할 겁니다.
유충이건 성충이건 보일 때마다 손으로 잡거나 꾹꾹 눌러 제거한다면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제어가 될 겁니다.
답변일 2013.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