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유럽 여행을 갔다와서 지금 집에 온 지 2주 정도 됬는데요..
여행에서는 벌레 물리거나 하지 않았었는데....
한국 와서 일주일 뒤에 밤에 팔 한 쪽이 간지러워서 긁었더니
아침에 여기저기 수두 자국 처럼 빨갛게 났더라구요 ..
벌레 물린 자국에 피 빨아먹은 것 같이 작은 구멍도 있고 ㅜㅜㅜ 저희 집에 모기는 없어서 ....
폭풍 검색을 해봤더니 베드 버그라는 빈대에 물린 자국이랑 비슷하더라구요 ㅜㅜ
바로 피부과 가서 주사 맞고 약 먹고 해서 그런지 간지럽지는 않는데 ....
불안감에 엄습해서요..... 혹시 만약에 베드 버그라면...............!!
어제 엄마가 자다가 팔 위를 기어가는 벌레를 잡았는데 보기도 전에 너무 세게 때려서 반토막 나버렸어요..
동그란 벌레였는데 죽이니까 약간 피났다고... ㅜㅜ 이 얘기 들으니까
아.... 진짜 베드 버그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너무 멘붕이에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부모님은 아니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데... 도저히 안심이 안 되요 ㅜㅜ
혹시 여행 갔다 와서 짐에 딸려온 것이라고 하면.... 저희 집에 정착할 수도 있는 건가요?
일주일 전에 물린 이후로는 더이상 물리지는 않았는데.....
몇 일 정도 안 물리면 안전하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만약 엄마가 잡은 게 진짜 베드버그라면 저 한마리만 딸려와서 저를 물고 일주일 뒤에 바로 죽었다고 생각해도 되나요?
만약에 베드버그라면... 얘네가 한국의 겨울을 버틸 수 있나요? ㅜㅜ 저절로 없어질 일은 없겠죠?
질문이 너무 많아서 .... 죄송해요 ㅜㅜ 너무 걱정되서...
아ㅏㅏㅏ 유럽 여행이 후회될 정도에요 ㅜㅜㅜ
이미 정보를 찾아 보셨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빈대가 발생하면 약제처리도 필요하지만 약제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빈대가 은신/서식하고 있는 의심장소에 대한 물리적인 조치도 병행해야 빠른 제어가 가능하지요.
우선 일광건조가 가능하다면 침구류와 매트리스 그리고 침구류, 의류를 일광건조 하세요.
불가능할 경우에는 매트리스의 경우에는 약제(에어졸)처리,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흡입 등의 방법을 실시 한 후,
두꺼운 비닐을 구해서 매트리스를 싼 후 박스테이프를 이용해 완벽하게 밀봉을 하시기 바랍니다.
(최소 30일 이상 놔둬야 빈대가 굶어 죽습니다.)
나머지 세탁이 가능한 것(베게, 침구류, 의류 등)은 모두 세탁을 실시하시기 바랍니다.
약제처리는 침대 틀과 침대 부근에 있는 탁자,
그리고 베이스보드 등 납작한 몸체의 빈대가 숨어 있을 것 같다고 추정되는 틈새 전체에 해야 합니다.
카펫 전체에 대한 약제처리는 고려해 보셔야 하겠지만 (에어졸 향기가 오래 지속될 수 있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흡입 역시 반드시 실시되어야 하지요.
진공청소기는 최대한 강하게 작동해 흡입을 하고 먼지봉투나 별도의 공간이 있는 제품은 즉시 폐기하거나
세척을 통해 다시 탈출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흡혈 증상이 완전하게 없어질 때까지 반복적으로 실시하여야 합니다.
피해가 크지 않고, 또 오래가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사
용 가능한 약제는 약국에서 보행해충용 에어졸, 쉽게 말하면 바퀴벌레용 에어졸을 고르세요.
전면 그림이나 뒤편 효능, 효과를 읽어 보면 빈대에게 효과가 있는 지 없는 지 기록되어 있으니 확인하고 구입하면 됩니다.
그리고 자교에 의한 상처에 바르는 약은 항히스타민제를 구입해서 사용하면 되지만
시간이 된다면 병원에 가셔서 전문의약품을 처방 받아 가지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없어지길 기원하겠습니다.
답변일 2013.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