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스코 직원님
더운여름 수고하십니다.
해충관련하여 몇가지 문의합니다ㅎ
Q1. 방청소를 하거나 이불을 털면
아주 가끔 (약 세달에 한번꼴) 하얀 작은벌레가 보입니다.
이동속도는 매우 느리며 그냥 테이프로 잡는데요
이 벌레는 무엇이며 왜 생기는걸까요?
또 벌레를 없애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진링크를 올립니다
(첨부하려 했더니 사진이 너무 커서 잘 안되네요)
http://d3j5vwomefv46c.cloudfront.net/photos/large/790696794.jpg?1373878894
Q2 ) 방충망을 새로 설치하여 모기등등의 작은 벌레들의 수가 급격히 줄었는데요.
초파리(까만 벌레이나 가까이서보면 눈이 빨가므로 초파리라고 생각됨)
같은 매우작은 벌레들은 방충망을 통과하여 밥먹을때 꼬입니다.
방지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Q3) 질문을 올리려다가..
Best Q&A 와 Q&A 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그냥 똑같이 밑에 질문하기 버튼이 있어서요.
메일로도 답변을 보내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더운 여름 (특히나 벌레가 많아 할일이 늘어나는) 장마철
건강하시고 수고하세요!
1. 사진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좀벌레로 추정됩니다. (사진을 확대해도 확인이 어렵습니다. ^^;;)
좀벌레가 주로 은신, 서식하는 장소는 나무, 가구를 비롯해 침구류 등으로 이런 것들의 하단부 그리고 벽지, 창틀, 문지방, 방 모서리 등지는 어둡고 사람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입니다.
이런 장소는 습도도 상대적으로 높아 좀벌레가 은신하고 서식하기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좀벌레가 자주 보인다면 여기 저기 숨어 있을 텐데, 좀벌레를 잡기 위한 약제 처리를 먼저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구류 및 침대틀의 나무 이음새, 내부, 하부, 뒤판 등 은신했으리라 의심되는 장소에 약제를 처리하는 것이 빠른 제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벽지/장판/문지방 틈새 등도 약제 처리하면 좀벌레 제어에 효과적입니다.
효과가 빠르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화학약제 처리가 싫으시다면 다른 방법을 이용하는 것도 있습니다.
먼저 제일 기본이 되는 습도관리입니다. (이건 화학약제 처리를 하더라도 꼭 해야 합니다.)
통풍이나 난방 그리고 흡습제 등을 활용해 실내의 습도를 낮춘다면 근본적인 제어가 됩니다.
먹이약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붕산과 설탕을 1:1로 섞어 만든 먹이약제를 좀벌레가 목격된 장소 또는 은신/서식 의심장소에 놓아 두어 먹고 죽게 하는 방법과 녹말을 좋아하는 습성을 이용한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녹말 함유가 많은 감자를 삶아서 으깬 후, 쿠킹 호일 같은 곳에 경단처럼 만들어 야간에 놓아 두세요. 이렇게 두면 야행성인 좀벌레가 활동하다가 감자를 먹으면서 속으로 들어가게 되니 아침에 호일을 감싸서 통째로 버리시면 됩니다.
2.초파리는 음식물 쓰레기통, 쓰레기통, 싱크대, 개수구, 가스렌지 주변, 냉장고, 전제렌지 주변 등 일반적으로 노출된 유기물이 있는 곳 말고 미처 찾지 못한 다른 어딘가 찾지 못한 장소에서도 발생이 가능하니 꼼꼼히 신경 써서 찾아 제거하는 것이 좋고요.
앞으로 초파리의 추가 침입이 있더라도 번식을 하지 못하게 하고자 한다면 사용 중인 음식물 쓰레기통은 뚜껑이 있는 용기를 사용해 뚜껑을 꽉 닫아 두도록 하고 음식물 쓰레기통, 일반 쓰레기통 및 싱크대(개수구) 등에 대한 솔질 청소도 주기적으로 해야 합니다.
쓰레기만 버릴 경우 쓰레기통 내외부 주변에 퇴적된 유기물이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알이나 초파리 유충이 남아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거든요.
싱크대를 깨끗이 해놓는 것만이 아닌 싱크대 배수망을 꺼내 그 내부까지 정말 깔끔하게 닦는 것이 좋고요. 유기물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밀폐 관리하고, 청소를 하느냐가 초파리 제어의 관건입니다. ^^; (외부 침입의 경우에는 출입문, 창문 등에 대한 관리도 추가해야 합니다.)
3. Best Q&A 는 Q&A 중 조회수가 높은 건들이 Best로 선정된 것입니다. ^^*
답변일 2013.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