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덩치값 못하고 벌레만 보면 사지가 부들부들 거려서
사진을 가까이에서 못찍으니 잘 안나오네요 ㅠㅠ
지금 자취하고 있는 방 베란다에서 자꾸 이상한게 나와요
제가 잘때는 베란다랑 창문이랑 다 걸고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베란다문부터 여는데
며칠전에 창틀에 뭐가 실같은게 꼼지락 거려서
잠깐 오셨던 어머니가 잡아주시고 문 닫아놨는데
엊그제 비 오고 나서 또 있길래 에프킬라로 죽였어요
그러고 나서 문잠그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문열려고 가니까
두마리가 더있어요 ㅠㅠ
틈도 없을텐데 어디로 들어온걸까요 ㅠㅠ
아님 숨어있다가 나타난건지..
베란다 하수구로들어온건지 ...
생긴게 가까이에서 보면 지네같이 다리가 엄청많은데
진짜 수염수준으로 얇아서 잘 안보여요
길이는 손가락 한마디 반정도 되는데
굵기는 엄청 가늘어요
스프링공책에 있는 스프링 두께정도 ......
색깔은 검은색인지 어두운 갈색인지..
그런색이구
강아지가 막 걔앞에 가서 킁킁대길래
강아지 잡으러 갔다가 보니까
더듬이? 같은게 있긴한데
더듬인지 그냥 다리가 솟은건지 모르겠어요
더듬이로 추측되는 그게 다리같이 가늘고..
몸뚱이 자체가 얇아서 인지 다리며 뭐며 다 얇고 작나봐요
길이는 2cm에서 2.5cm정도에요.
얘네가 꼬물꼬물 다니다가
강아지가 킁킁대니까 엄청 빨라요
멀리서 에프킬라 뿌리니까 완전 빨라서
계속 안멈추고 뿌리니까 몸이 말리고 ㅠㅠㅠㅠㅠㅠ
배가 흰색이에요
얘네들이 보일때마다 다 크기가 똑같아요
누구말론 밀리패드? 라고 해서 찾아보니까
걔네는 디게 크던데 생긴건 비슷한데
얘는 그거에 반에반도 안될 사이즈에요 ㅠㅠ
아까 베란다랑 방으로 통하는 문 살짝 열고
바닥에 있는애 에프킬라로 죽였는데
천정에 붙어있던 애는 없어졌어요............
세탁기안으로 들어갔으면........
지금 베란다랑 방으로 통하는 문 꼭 잠그고
그앞에서 혹시 들어올까봐
에프킬라 들고 쪼그려 앉아있는데ㅜㅜㅜㅜㅜㅜㅜ
이게뭔가요 증말
사진이 없어서 잘 확인이 안될것 같다면
얘네랑 비슷한 애들이라도 몇 개 알려주세요 ㅠㅠ
베란다에 신발도 다 있고 빨래도 널려있고 ....
강아지 사료도 있고...
청소도구도 다 있고 ...
지금 꼼짝도 못하고 엉망진창인방구석에서
울다웃다 생쇼를 하고있습니다 ㅠㅠㅠ
살려주세여
미니어쳐 지네같이 다리가 많고 길이는 좀 작다는 것으로 보아 그리마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그리마는 보통 건물 주변에서 서식하다가 지하실, 벽면 틈새, 창문 틈새, 에어콘 실외기 배관틈새, 배수구 틈새 등을 통해 침입할 수 있는데
건물 내로 1차 침입할 경우 습한 장소라면 어디든지 은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리콘, 문풍지 등을 활용해 틈새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실내로 침입했다 하더라도 습도가 낮아질 경우 그리마 서식이 불가능해 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환기, 흡습제, 제습기 등을 활용해 실내 습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보완 이전에 출입문 틈새, 배수관 틈새, 창틀, 천정 모서리 틈새 등 침입 예상 경로와 은신할 수 있는 틈새 등지는
에어졸로 1차 처리한다면 은신하고 있을 지 모르는 그리마에 대한 제어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고요,
음습한 장소 등지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침입 또는 이동하는 개체를 포획하는 방법을 동시에 사용하면
그리마를 거의 보지 않을 수 있을 겁니다.
답변일 2013.07.12